잃어버린 꿈을 다시 꾸게 해준 사람
By
    2007년 08월 10일 06:56 오전

Print Friendly

“엄마, 난 커서 뭐 할까?”
아침 밥을 먹고 만화책을 읽던 10살짜리 큰놈이 느닷없이 뜬 구름 잡는 소리를 한다.
"들찬이는 뭐 할 때 가장 행복해?"
"밥먹을 때랑, 오락할 때랑, 대조영 볼 때"

"윽, 정말? 또 행복할 때 없어?"
"책볼 때 쬐금"
"엄마는 들찬이가 행복해 하니 참 기쁘다"

   
 
 

난 아이가 자라는 일상의 모습에서 ‘행복’이란 거대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과 연관된 작고 친밀한 것이며 이런 즐거움 속에서 아이는 자신감을 갖고 새로운 세계로 나간다고 믿는다.

올해 4월 ‘2007년 지구의날’ 행사를 준비하면서 행사 관계자와 민주노동당, 민주노총, 농민회 등 각 단체를 방문하며 행사의 참여와 협조를 요청했었다.

함께 다녔던 행사 관계자분이 "상근하시는 분들의 얼굴이 너무 어둡고 기운이 없어 보이네요? 좋은 일을 하시는데 많이 힘드신가 봐요?"라며 안타까워 하셨다.

당 상근을 해본 나로서는 일상적인 당 활동이 시간에 쫓기고 일에 파묻혀 ‘즐거움’ ‘행복’ ‘꿈’ 같은 말은 사치스러운 단어에 지나지 않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세상사가 즐거움보다는 고됨이 더 많고 하물며 기존의 사회체제를 바꾸려는 일이 어찌 편안함 속에서 이루어지겠냐만은 에너지를 소진해 가며 재충전할 여유도 없이 활동하는 우리의 모습이 과연 서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까라는 불안한 생각이 든다.

민생정당의 외연을 넓힌 노회찬

많은 이들은 작은 것의 소중함을 잊고 산다. 작은 것에서부터 희망이 있음을 모르는 이들이 많다. 거대한 담론의 중심이 아니라 밑바닥에서부터 함께 하는 것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운동’의 중심에서 있는 그의 모습은 서민들이 민주노동당에게 무엇을 원하는 것을 알고 있는 휼륭한 영업사원이다. 노회찬은 민주노동당이 왜 서민의 당이어야 하는지, 민주노동당의 존재 이유가 무엇인지를 몸으로 알고 있는 후보다.

대안적 정책의 실천만이 당의 외연을 확장시키고, 민생의 중심에 서야만 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당이 될 수 있음을 아는, 그는 민주노동당의 미래다.

‘진보의 가치’를 아는 노회찬

우리는 평소 ‘진보’라는 단어를 자주 쓴다. 그러나 이 ‘진보’가 자신의 일상적인 삶 속으로 들어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세상의 반’을 구성하고 있지만 여전히 비주류인 여성의 삶, 성 정체성이 다르다는 이유로 자신을 숨기고 부정하며 살아가야만 하는 성소수자, 교육을 받고 세상과 소통하기에는 사회의 문턱이 너무 높아 삶을 힘겨워 하며 살아가는 장애인에 대해, 우리는 지지하고 함께하고 있는지 되묻고 싶다.

사회적 약자와 함께 한다는 것은 가장 낮은 곳에서 낮은 이들과 함께 진보적 가치를 실현하는 일이다. 이 길에 노회찬 후보는 가부장제의 상징인 호주제 폐지와 호적제도를 대신할 목적별신분등록제, 성전환자 성별변경에 관한 특별법, 장애인차별 금지법을 국회에 제출하는 등 사회적 소수자들과 함께 진보정당이 걸어가야 할 그 길을 가고 있다.

주민들을 만날 때면 지난 선거 때와는 다르게, 민주노동당을 바라보는 시각이 점점 차가워지고 있음을 느낀다. 선거 때 "‘무상의료, 무상교육’을 그토록 외쳤던 당신들이 그 후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지 못하겠다”고 한다.

더 이상 즐거운 상상을 주는 정당이 아니다

주민들에게 이제 민주노동당은 세상을 바꾸는 즐거운 상상을 주는 정당이 아니다. 기성 정당과 같아져가는 것 같다고 한다. 말은 다르지만 행동은 닮아 가는 모습을 느낀다고 한다. "당신들은 서민의 정치를 말하지만 도대체 하는 일이 무엇인가? 서민을 위한 정치는 그냥 하는 말이 아닌가?"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참담함을 느낀다.

지금의 당의 모습을 혁신하고 새롭게 꿈과 희망의 즐거움을 줄 사람이 누구인가? 거대한 담론을 주장하지 않더라도 우리가 발 딛고 서있는 곳에서부터 즐거운 상상을 줄 수 있는 이가 누구인가? 기득권에 저항하며 소외당하고 있는 서민의 목소리를 뚜렷하게 전하고 서민들에게 꿈과 희망의 즐거운 상상을 줄 수 있는 이가 누구인가?

민주노동당이 하는 일은 즐거워야 한다. 작지만 소중한 상상을 꿈꾸며, 굳은 의지로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을 주어야 한다. 노회찬 후보는 잃어가던 꿈을 다시 한번 꾸게 해준다.

정파의 지지를 받으며 존재하는 정치인이 아니라, 특정단체의 기반을 바탕으로 서는 정치인이 아니라 국민의 지지 속에서 노동자, 농민, 서민의 지지를 받으면 대중정치인으로서 검증받고 당당한 꿈을 전파하는 전도사인 그를 지지한다.

행복한 상상 7공화국

우리는 즐거움을 잃어버린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모든 것의 중심은 ‘돈’에 맞춰져 있으며 사람의 가치도 ‘돈’이라는 종이 쪼가리에 맞춰져 있다. 서민들에게 즐거운 소리는 없고 먹고 살기 힘든 소리만 들린다. 즐거움이 있어야 행복한 꿈을 꿀 수 있다.

서민에게 행복한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이는 누구인가?
내가 꿈꾸는 7공화국의 세상은 무엇인가?

상상만 해도 즐겁다! 정파의 이해가 아닌 노동자 서민의 정당이 정치권을 행사한다.
상상만 해도 즐겁다! 진정한 서민의 정당으로서 민주노동당이 그 변화를 주도한다.
상상만 해도 즐겁다! 아이들이 즐겁게 녹색의 공동체에서 뛰어논다.
상상만 해도 즐겁다! 일하는 사람들이 행복하게 사회와 더불어 산다.
상상만 해도 즐겁다! 그 꿈을 실현시킬 노회찬이 있어 즐겁다.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