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길, 특정 정파 후보 아니다"
        2007년 08월 11일 11:43 오전

    Print Friendly

    김창현 권영길 후보 공동선대본부장은 10일 자주파가 권 후보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정책 내용, 당에 대한 기여도, 본선경쟁력 등의 엄격한 기준으로 오랫동안 여러 번 신중한 토론을 거쳐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창현 본부장은 이날 저녘 여의도 인근의 한 식당에서 선대위 출범 기자간담회를 열고 "권영길 후보는 특정 정파의 후보가 아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 본부장은 "(자주파의 결정과 관련해) 자체 후보로 내보낼 사람이 없고, 당 공직자 선거와 연관이 있다는 등의 소문이 있는 것을 안다. 그러나 자주파 결정의 중요한 기준은 ‘이번 대선을 통해 누가 민주노동당을 끌어올리고 가장 높은 본선경쟁력을 가지고 있는가?’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언론들이 그런 이유와 상관없이 정파 갈등에만 관심을 보이는 것 같은데, 권 후보가 정파를 선택한 것도 아니고 특정 정파를 대변하는 후보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선대위 구성원이 보여주듯 권 캠프 내부에는 다양한 견해를 가진 많은 세력들이 함께 있다"면서 "권영길 선본은 민주노총과 전농 등 민중 진영의 대중단체와 시민사회 단체가 함께 포진돼 선본 인선 자체가 진보진영을 대표하는 진보대연합 선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도 제일 중요한 건 권영길 후보의 본선경쟁력이 가장 앞선다는 것이다. 최근 국민여론조사를 보면 한나라당, 범여권 후보들과 민주노동당 세 후보가 동시에 등장할 때 권영길 후보가 확실히 앞서고 있다"면서 "권영길만의 ‘신뢰’와 ‘안정감’이 범여권 사이비 개혁세력과 구분을 확실히 하고 진보진영의 대표 주자로서 압도적인 본선경쟁력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대선은 TV 토론 등의 미디어 선거만으로는 이뤄지지 않는다. 지금은 광범위한 대중들이 다양한 정치적 견해를 분출하는 시기로 진보진영을 포함한 대중의 정치적 분출을 하나로 모아 낼 수 있는 대중운동을 결합해햐 한다"면서 "각 진보진영의 의견들을 모아 투쟁을 하나로 엮어낼 수 있는 사람은 권영길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경선 판도에 대해 "지금 현재는 노회찬 후보와 권영길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막상 투표가 시작되면, 영남진보벨트(울산, 부산, 경남)와 광주 및 전라도, 서울을 벗어난 인천 경기도 등의 수도권에서 권 후보가 우세할 것으로 보고 있어 결국 ‘역시 권영길’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거론됐던 최규엽 당 집권전략위원장과 공동선대본부장으로 거론됐던 김창희 당 예결위원장은 당 계시판 등을 통해 당원들로부터  당직자가 선본의 공식 직함을 갖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 선본의 공식 직함을 갖지 않기로 결정했다.

    필자소개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