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정상회담 열렬히 환영한다"
    2007년 08월 08일 11:1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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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부의 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합의와 관련, 민주노동당은 "2차 남북 정상회담 개최 합의를 열렬히 환영한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남북정상회담 합의 기자회견을 지켜보는 모습.(사진=뉴시스)
 

김선동 사무총장은 8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노동당은 그동안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남북정상회담이 속히 개최되어야 함을 주장해왔던 만큼 이번 2차 정상회담 개최 합의를 전적으로 지지한다"면서 "정상회담을 통해 정부 당국이 한반도 문제의 주체로 역사적 소임을 다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정상회담을 정략적이라는 이유로 반대해 왔던 세력들도 남북간 역사적 합의가 의의 있게 실현될 수 있도록 대승적 차원에서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특히 "그간 남북관계가 진전될 때마다 불만을 토로했던 한나라당도 민족의 경사에 올바른 태도로 동참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국회는 지금까지 머뭇거렸던 분단 시기의 낡은 법제도 타파에 즉각 나서야 할 것"이라며 "민주노동당은 정상회담 준비 과정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적극적으로 함께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김 총장은 민주노동당이 요구하는 정상회담의 의제로 △통일방안 합의를 위한 남북 공동추진기구 구성 △남북 신뢰구축을 위한 법적, 제도적 정비 문제 △남북 군사분야 신뢰구축을 위한 방안 마련 △남북 경제공동체 건설을 위한 전략 마련 △남북 사회문화교류 전면화 등을 제시했다.

민주노동당이 요구하는 정상회담의 의제

1. 통일방안합의를 위한 공동추진기구 구성 : 1단계 통일기구 구성
– 6.15 공동선언 2항의 통일방안 공통성을 발전시키기 위한 기구 마련
– 남북제정당사회단체연석회의를 계승하는 전민족공동회의 추진
– 전 행정분야 남북 정례회의

2. 남북신뢰구축을 위한 법적, 제도적 정비 문제
– 국가보안법
– 상대방 참관지에 대한 자유방문 허용

3. 남북군사분야 신뢰구축을 위한 방안 마련
– 서해해상경계선 문제에 대한 전향적 해결
– 상대방에게 위협이 되는 일체의 군사훈련 중단
– 재래식 무기 감축 및 병력감축을 위한 평화군축 대화 개시
– 한반도 평화체제 구상과 관련한 공감대 마련

4. 남북경제공동체 건설을 위한 전략 마련
– 남북경제협력위원회 구성 및 상설화
– 유무통상에 따른 경제교류협력 확대
– 접경지역 친환경 평화벨트 조성
–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단지 조성 및 물류기지 구축
– 인적, 물적 자원 교류
– 북측 SOC 개선
– 현대화를 위한 투자조치 등

5. 남북사회문화교류 전면화
– 남북사회문화교류협정 체결
– 한시적 이산가족(국군포로, 비전향장기수 문제 포함) 공동체 마을 건설
– 민족문화유산보존을 위한 공동기구 출범
– 국제스포츠행사 단일팀 구성(단일국호, 단일기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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