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진, 자유투표 방침 정할 듯
        2007년 07월 25일 02:1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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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 내 평등파 계열의 최대 정파인 ‘전진’이 이번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에서 ‘자유투표’ 방침을 정할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진’의 김종철 집행위원장은 25일 <레디앙>과의 통화에서 "오는 8월 11일 중앙위에서 표결을 통해 ‘자유투표’ 안이 채택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진’의 당내 경선 방침은 내달 11일 열리는 중앙위에서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전진’ 상임위는 자신들의 대선강령에 대한 세 후보측 평가서를 검토한 결과 후보에 따라 일부 편차는 있지만 총론에는 모두 동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자유투표’ 안을 중앙위에 회부해 놓은 상태다.

    김 위원장은 "세 후보 모두 지지를 공식 요청해왔다"면서 "상임위는 세 후보 모두 ‘전진’이 지지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전했다.

    ‘전진’의 ‘자유투표’ 방침에는 세 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비교적 고르게 분포돼 있는 조직 내부의 사정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전진’의 회원들은 현재 세 후보의 캠프에서 각각 주요 역할을 맡고 있다. 때문에 이들의 자유투표 방침은 예견되어 왔다.

    한편 당내의 또다른 평등파 계열 정파인 ‘혁신네트워크’도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방침을 정하지 않기로 했다. 이 조직의 성원 다수는 노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네트워크’의 한 관계자는 "이번 경선에선 정파의 담합구도가 재현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특정 정파의 특정 후보 지지 방침은 정파 구도로 선거를 몰아가는 것으로 당의 혁신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조직 내부의 일반적 견해"라고 전했다.

    이밖에 당내 평등파 계열의 정파 가운데는 ‘해방연대’가 이갑용 전 울산 동구청장에 대한 지지를 밝힌 상태이며, ‘자율과 연대’는 권 후보에 대한 다수의 지지를 확인한 가운데 회원 3분의 2의 지지를 얻은 후보가 없어서 조직 차원의 지지 후보는 결정하지 못했다. ‘다함께’는 아직 후보 방침을 정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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