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 "경제제재 해제, 테러지원국 제외돼야"
        2007년 07월 18일 03:4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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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선예비후보는 18일 논평을 통해 이날 재개되는 6자회담과 관련해 "6자 회담의 안정적 진행을 위한 북미간 신뢰 관계 구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북한의 ‘모든 핵 프로그램 신고’와 ‘불능화’ 단계에 접어들면, 또 다시 북미간 이견으로 발목이 잡힐 수 있기 때문"이라며 "미국은 조속히 대북 고립 압살 정책을 폐기하고 대북경제제재 해제와 테러지원국 명단 삭제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후보는 "2.13합의의 긍정적 전망에 따라 북핵 연내 불능화와 테러지원국 명단 삭제, 대적성국교역법 적용 해제까지 논의될 이번 6자 회담은 그 어느 때 보다도 특별하다"면서 "북한과 미국이 공식적으로 2.13 합의사항을 준수할 것임을 화답하고 있는 지금의 호기를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마지막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1차 6자 회담이 열린지 4년의 시간이 지나갔다. 6자 회담만하며 10년을 보낼 수 없다"면서 "미국은 부시 행정부 집권 후 대북 포용 정책을 일체 부정해왔으며, 그 6년의 세월 동안 한반도 평화 시계가 멈춰 있었음을 고려할 때 또 다시 북핵 해결과 평화 체제 수립 논의를 ‘차기 6자 회담’으로 넘길 이유도 시간도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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