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노심이 '상상 플러스'에 출연한다?
        2007년 07월 18일 12:3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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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0일 민주노동당 권영길, 노회찬, 심상정 세 대선 예비후보의 첫 토크쇼가 열린다. 한양대 안산캠퍼스에서 학생들과 함께 할 이번 토크쇼는 오후 3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민주노동당 홈페이지, 레디앙, 민중의소리, 오마이뉴스, 프레시안 등 여러 곳에 인터넷으로 생중계돼 많은 네티즌들이 볼 것으로 기대된다.

    토크쇼는 KBS TV 상상플러스 ‘세대공감 올드 앤 뉴’ 형식으로 진행되며, 세 명의 후보가 대학생들의 언어와 감수성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에 대해 테스트를 받게 된다.  이어 전 이주희 민주노동당 학생위원장이 여성 아나운서 역할을 맡으며, 세 후보를 지지하는 학생 당원들이 각기 개성있는 캐릭터로 출연해 패널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사전에 주요 질문이 배포되는 기존 토론회와 달리 이번 토크쇼는 순서와 기본 콘티만 있을뿐 구체적인 세부 대본을 미리 짜지 않는다. 때문에 이번 토크쇼에서는 각종 돌발 상황도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그간 토론회에서 보였던  정제된  모습과 달리 세 후보들의 순발력이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토크쇼를 기획한 민주노동당 미디어 홍보위원회 윤영태 실장은 "어렵고 딱딱했던 토론회와 달리 새로운 형식의 모험적인 실험으로 대학생 및 네티즌들과 스킨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세 후보도 토론회가 아닌 연예프로 형식에 참여하는 건 처음이지만, 젊은이들의 감각을 잘 소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토크쇼 반응 성공 여부에 따라 또 한번 색다른 행사를 구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토크쇼 대본을 준비중인 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 조용신씨는 "세부 대본이 구체적으로 짜여있지 않아 세 후보들이 퀴즈를 하다가 난처해하거나 당황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그간 알려지지 않은 세 후보들의 자연스런 인간적인 면모를 많이 보게될 것"이라며 "이날 세 후보들의 활약을 모아 UCC 동영상에도 활용할 예정인만큼, 세 후보가 젊은 감각을 발휘해 대학생들과 거리를 좁히고 친근해지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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