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동당-한국사회당 대표 회담 열린다
        2007년 07월 12일 02:4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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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와 한국사회당 금민 대표는 오는 13일 진보대연합 실현을 위한 양당 대표 회담을 국회 민주노동당 원내 대표실에서 갖는다. 양당 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진보대연합의 구체적 실현 방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한다.

    이 자리에서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는 ‘진보대연합 연석회의’에 대한 취지를 설명하고 한국사회당의 입장과 대선 방침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회적 현안 문제인 한미FTA 원천 무효와 이랜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 보장 및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차별 철폐를 위해 양당 간의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금민 대표는 지난 10일 양당 회담과 관련해 "진정한 진보대연합을 이루기 위해선 먼저 낡은 진보 운동, 위기의 진보 운동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하고 이 과정에서 새로운 연대 틀이 적극적으로 구성되어야 한다"며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와 회담에서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민 대표는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가 진보 정치 혁신의 절박성에 공감을 표한다면 민주노동당과의 논의는 더욱 진전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사회당과 민주노동당 양당 대표 회담에서 곧바로 어떤 결론이 나올 수는 없지만 이 과정은 분명 한국 진보 정치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생산적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사회당은 현재까지 금민 대표 외에 대선 후보 출마 의사를 밝힌 사람이 없으며, 대선 방침 및 구체적인 대선 일정은 오는 22일 열릴 중앙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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