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까지 나온 쟁점 가지고 붙는다
        2007년 07월 09일 05:1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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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 대선 예비후보 지역 순회 정책 토론회가 세 후보간의 정책적 차이를 일정 부분 드러내며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5차 정책 토론회가 10일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 토론회에서는 그동안 후보들 사이에 쟁점으로 부각된 내용을 중심으로 토론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 시청자 미디어센터에서 오후 2시 10분부터 3시40분까지 영산대 김진영 교수 사회로 진행될 5차 정책 토론회는 정치, 경제, 여성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권영길 후보의 ‘사람중심 경제와 진보적 성장론’, 노회찬 후보의 ‘일자리 강국과 차별없는 경제’, 심상정 후보의 ‘세박자 경제론’이 서로의 차이를 드러내며 격돌하는 장이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날 토론회에서는 한나라당의 ‘한반도 평화비전’과 범여권의 이합집산에 대한 각 후보들의 강도 높은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카드 수수료 인하와 부산경제 살리기 방안 등의 현안 문제와 비정규직 여성 및 저출산 문제 등 여성 문제에 대한 각 후보들의 입장도 활발하게 개진될 전망이다.

    대구의 심상정-노회찬 후보간의 ‘고용률’ 공방, 대전의 ‘택지 국유화’ 논란, 경남의 권영길-노회찬 후보간의 ‘연합-연방 통일방안’ 논쟁, 광주의 ‘새로운 공화국-사회공공체제-제7공화국’ 등의 논쟁을 통해 세 후보가 구체적 대립각을 형성하기 시작한 가운데, 이날 토론회에서도 어떤 것이 쟁점으로 떠오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부산지역의 KBS 부산방송총국, 부산 MBC, KNN 등 방송 3사가 생중계할 예정이며, 앞으로 민주노동당은 경기, 울산, 충남, 전북, 강원, 충북, 경북 등 7곳의 지역 순회 토론회를 더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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