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정책 제시하는 후보를 보고 싶다
        2007년 07월 08일 06:5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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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과 함께 걷는 민주노동당 대선 예비후보 토론회 참가부터 시작하여 5.18 기념관 민주 홀서 개최되는 합동 연설회까지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우리 사회의 서민, 노동자, 농민을 대표하는 민주노동당 대선 예비후보들이 농업, 정치 분야의 정책 비전을 생생한 현장에서 느끼고 싶었다고 할까. 현장의 열기는 뜨겁고 힘이 넘치고 작은 희열을 느낄 수 있었다.

    지금까지 보수 정당들이 민생 정치를 공약으로 내세우기만 했지, 그 속의 민중들의 삶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장애인 역시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지 못하며, 교육 받을 권리, 노동의 권리, 이동권, 주거권 등 사회서비스 전반 분야에서 제약을 받으며 위기상황에 처해 있다.

    오늘 대선 예비 후보들의 광주 연설 속에서 장애인에 대한 정책 제안은 듣지 못해 조금의 아쉬움도 남았다. 또 행사장 내에 마음 놓고 휠체어를 타고 접근할 수 없어 휠체어를 들어 올려 행사장내에 들어가야 하는 모습은 우리사회의 접근권에 대한 인식의 문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장애인들이 마음 놓고 지역 사회로 나와 일상 생활하며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을 찾기는 그리 쉽지 않다. 편의 시설이 미비한 공연장, 상가, 고르지 못한 인도, 곳곳의 턱이나 계단 등의 환경은 이동 약자들에 대한 문제점을 나타내고 있다.

    광주 연설회 행사장 내의 구조적 문제점도 있었겠지만 행사 주최하는 데 있어서 좀더 세심한 준비와 배려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본다.

    특별한 언급을 하지는 않았어도 기존 보수정당이 하지 않는 일을 민주노동당 대선 예비후보들이 노동자, 농민, 서민, 소수 약자들과 함께 한다는 다짐 속에서 언제나 사회 약자들과 함께 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희망세상을 그려 볼 수 있었다.

    언제나 노동자, 농민, 장애인들의 삶과 투쟁의 현장에서 함께 하는 민주노동당 대선 예비후보와 당원의 모습을 보았고, 우리 사회 소외 계층들에 대한 인식을 같이 공유하고 있음을 느꼈다. 서민, 노동자, 장애인과 함께 하는 진보정당 민주노동당이 있어 우리 시대의 사회 약자들이 희망을 찾으며 함께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서민을 대변할 수 있는 우리시대의 진정한 일꾼이 민주노동당 대선 예비후보들임을 느낄 수 있는 연설회였다. 부디 이번 선거는 서민들의 행복한 삶을 보장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대통령으로 선출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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