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금 개악 저지 노조 총파업 돌입
    By
        2007년 07월 02일 12:02 오후

    Print Friendly, PDF & Email

    열린우리당, 한나라당이 국민연금 지급율을 현행 60%에서 40%로 줄이는 국민연금 개정안에 대해 국회 본회의 처리를 시도할 예정인 가운데 공공노조 사회연대연금지부가 전면파업에 들어간다.

    공공노조는 사회연대연금지부 ‘국민연금법 개악 저지, 기초연금 도입’ 등을 요구하며 3,000여 전 조합원이 2일 오후 1시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공공노조는 2일 오전 10시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사학법 처리를 조건으로 국민의 노후생활을 보장해야할 국민연금을 개악해 노인빈곤을 심화시키려 하고 있다”며 “공공노조는 총력투쟁을 통해 국민연금 개악 시도를 저지하고 연금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기초연금 도입을 반드시 쟁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파업에 들어가는 사회연대연금지부 조합원 중 1,600명에 이르는 수도권 조합원들이 오후3시 여의도 한나라당사 앞에 모여 민주노총 주최로 열리는 ‘국민연금법-사립학교법 개악저지 민주노총 1차 결의대회’에 참가한다.

    이어 저녁 7시 같은 곳에서 열리는 민주노총 투쟁문화제에 참가한 후 간부 200여명이 노숙농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사회연대연금지부 1천 6백여명 지역 조합원들은 2일 하루 동안 부산, 대구, 울산 등 전국 8곳 한나라당사 앞에서 기자회견과 선전전 등을 열며 파업투쟁을 벌인다.

    파업 둘째 날인 3일에는 오전 8시부터 전날 노숙농성을 한 조합원들을 중심으로 서울 주요 전철역 5곳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국민선전전을 진행한다. 이어 오전 10시부터는 여의도 진행하는 한편, 같은 시간 자전거를 탄 50여명이 국회 의사당로를 돌며 자전거 시위도 벌인다.

    오후에는 파업에 들어간 사회연대연금지부 전국의 조합원 3,200여 명 모두가 서울로 모여 오후2시부터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열리는 ‘국민연금법, 사립학교법 개악저지 민주노총 2차 결의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공공노조는 급여율은 최소한 50%로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만약 급여율을 40%로 줄일 경우 기초연금을(급여율 10%) 전국민 80% 이상으로 광범위하게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