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차 정책토론 "후끈 달아오를 것"
        2007년 06월 29일 06:4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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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 대선 예비후보간 3차 정책토론회가 30일 오후 3시 30분부터 90분간 대전 대덕구 문예회관에서 대전충남 녹색연합 박정현 사무처장의 사회로 열린다.

    이번 토론회의 주제는 부동산.교육 분야다. 또 금속노조 파업, 한미FTA 체결, 비정규법 시행, 이명박 전 시장의 3자 대연합론, 범여권 이합집산 등 정치사회적 현안을 놓고도 뜨거운 토론이 예상된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대구토론회 이후 노회찬, 심상정 후보진영간 공방이 가열되고 있는 시점에 치러지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현재 <레디앙>과 민주노동당 홈페이지 게시판 등에서는 ‘고용률’ 문제를 놓고 두 후보측 지지자들의 기싸움이 한창이다.

    대구토론회에서 촉발된 후보들간 마찰의 강도가 이번 토론회에서 보다 증폭되느냐, ‘쿨 다운’ 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경선 분위기가 상당분 좌우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권영길 후보측은 부동산.교육 문제에 대한 자신의 정책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풀어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상대 후보에 대한 ‘검증’보다 포용력을 드러내는 데 초점을 두는 토론 기조는 그대로다.

    금속노조 파업에 대한 탄압, 한미FTA 체결, 비정규직법 시행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분명한 메시지를 던질 계획이다.

    노회찬 후보측은 부동산.복지 문제와 관련, 원론적인 얘기보다는 구체적이고 즉각적으로 실행이 가능한 정책을 제시하는 데 주력할 생각이다. 캠프의 한 관계자는 "감기를 앓고 있는 아이를 치료하려고 해도 일단 열부터 떨어뜨려 놔야 한다"면서 "장기처방에 머무르지 않고 당장 실행이 가능한 단기적 처방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노 후보측은 국민을 상대로 한 정치라는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 아래 대통령 임금의 최저임금 연동(부산토론회), 부유세에 대한 이명박 전 시장의 입장 제시 촉구(대구토론회)에 이은 정치적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노 후보측은 상호토론에 임하는 자세와 관련해선 "지금 당장의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행가능한 대안이 논의되도록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정 후보측은 ‘준비된 심상정’ ‘대표선수 교체론’의 기조를 이어갈 생각이다. 특히 심 후보의 전문분야인 부동산 정책이 ‘준비된 심상정’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심 후보측은 정책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토론회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대구토론회에 이어 공격적인 토론자세가 예상된다. 심 후보측 관계자는 "심상정 후보 덕분에 경선의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면서 "앞으로 더욱 분위기를 달아오르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대전 KBS, 대전 MBC, 대전방송 등 방송 3사가 생중계할 예정이다. 민주노동당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인터넷으로 생중계된다. 토론회 후에는 약 1시간동안 후보연설회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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