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이 행복할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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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06월 28일 04:1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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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울협’이 뜨고 있습니다. 헌법상의 기본권인 노동자의 파업권을 공격함으로써 이토록 주목받은 것은 자본의 천국인 한국적 현상이겠죠.

    140개 시민단체가 소속되어 있다는데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있고, 새마을협의회니 6.25 참전유공자회 등 자본가 계급의 이익을 추구하거나 보수단체들이 주축이 되어 있습니다.

    작년 5월 정몽구 살리기 서명운동에 12만 서명을 받은 저력을 바탕으로 올 3월 ‘행복도시울산만들기범시민협의회’로 탈바꿈해 친기업, 반노조 정서를 확산시키고 한미FTA 반대 투쟁에 찬물을 끼얹는 전위대로 보수언론의 스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편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어제(27일) “행울협이 진정한 산업평화 정착을 위한다면" 28일 15시 ‘삼성 SDI 정리해고 중단 원직복직 촉구 결의대회’ 참가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답니다.

    공문에는 “사용자들에 의한 정리해고는 노동자들에게는 ‘사형선고’와 같은 죽음의 고통을 주기에 결코 행복도시가 될 수 없습니다”며 일방적인 사용자 편들기 단체가 아니라면 ‘정리해고 없는 행복도시 울산 만들기’에 동참해 친자본 반노동 단체라는 오명을 벗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행울협의 공동위원장이신 박보봉 여성단체협의회 회장님, 김명규 울산공동모금회 회장님, 박종해 한국예술울산협의회 회장님, 들러리만 서지 마시고 좋은 일 한번 해보시죠? <글/그림=이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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