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신여고, 유언비어 유포에서 가족 회유까지"
    By
        2007년 06월 25일 05:13 오후

    Print Friendly, PDF & Email

    학교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의 음독을 불러와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성신여고가 자살을 기도한 정수운씨에 대한 유언비어를 퍼뜨리는가 하면 가족과 접촉헤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공공노조는 25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성신여고는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문제해결에 나서기보다는 오히려 회유와 압박, 거짓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공공노조에 따르면 "학교 쪽은 교사와 행정실 직원을 통해 가족들과 접촉"했으며, 이 학교 김모 교사는 언니의 직장으로 찾아가 "아이를 가진 사람이 그렇게 하면 되겠냐”며 도리어 훈계를 했다는 것이다.

    공공노조는 또 학교가 악의적인 유언비어까지 퍼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학교 쪽은 정수운 조합원에게 “다른 학교 일자리를 소개했지만 본인이 거절했다”는 거짓말을 퍼트리고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진짜 죽으려고 한 건 아니다”라는 말까지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