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인들, 금속노조 파업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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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06월 22일 12:1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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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속노조의 반한미FTA 파업을 앞두고 정부와 보수언론 재계가 일제히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영화인들이 금속노조 파업을 지지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문화침략 저지 및 스크린쿼터 사수 영화인대책위’는 22일 ‘금속노조 파업은 정당하다’는 제목으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우리 영화인들은 먼저, 파업을 결의한 금속노조 대의원들과 조합원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파업 지지를 천명"고 밝혔다. 

    영화인대책위는 또 "’관세철폐로 미국시장 점유율이 높아지더라도 해외현지공장이 확대되고 있는 조건에서 노동자의 고용안정과 자동차산업의 발전은 기대하기 어렵다’며, ‘해외공장의 확대와 함께 낮은 수준으로 합의된 원산지 규정으로 인해 부품사의 해외이전, 한국 부품사에 대한 미국자본의 지배가 강화될 것’이라는 금속노조의 주장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노무현 대통령과 소수의 친미매판관료들은 한미FTA 협상과정에서 이해당사자와 국민들을 철저하게 배척했다. 한미FTA 협상의 전제조건으로 스크린쿼터 축소를 비롯한 4대 선결조건을 양보"했고 "협상의 과정에서 시종일관 국민들을 우롱하고 기만"했다며 "이러한 노무현 정부가 금속노조의 파업을 탄압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이어 "노무현 정부는 한미FTA 반대를 위한 금속노조의 파업을 탄압할 아무런 권리가 없다. 또한 노동조합의 파업은 헌법이 보장한 신성한 불가침의 권리다. 그 누구도 그것을 가로막을 수는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노무현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한미FTA 무효를 선언"하고 "금속노조 탄압을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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