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노심 내일 부산 첫 유세 격돌
    2007년 06월 19일 03:4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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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이 20일 부산에서 열리는 대선 예비후보 공동 연설회를 시작으로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에 들어간다. 내달 22일까지 전국 10개 광역 시도를 돌며 개최될 예정인 합동연설회는 각 지역의 표심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 여전히 가라앉아 있는 경선 분위기를 띄우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지난 14일 도라산역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세후보가 선전을 다김하고 있다 (사진=노회찬 의원실)  
 

20일 오후 7시 30분부터 부산일보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부산연설회는 ‘노동자 정치 승리를 위한 민주노총 부산본부 당원 결의대회’의 한 꼭지로 진행된다. 권영길, 노회찬, 심상정 예비후보는 각자에게 주어진 10분간 자유롭게 정견을 발표하며 부산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권영길 후보측은 "뭔가를 새롭게 준비하기보다는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성실하게 열심히 점검하는 게 전략"이라고 했다. 큰 무대에서의 연설에 강하다는 자신감과 여유가 읽힌다. 캠프의 한 관계자는 "꾸준히 강조해왔던 민중참여와 ‘1백만 민중대회’에 방점을 찍으면서 관련 내용을 편안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

노회찬 후보는 ‘변화와 혁신’을 강조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을 근본적으로 뜯어고치려면 민주노동당을 먼저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노 후보가 그와 같은 변화와 혁신의 견인차가 되겠다는 메시지를 던질 예정이다. 캠프의 한 관계자는 "연설회의 성격으로 볼 때 대국민 메시지보다는 당 혁신에 대한 얘기에 강조점이 놓이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심상정 후보의 핵심 키워드는 ‘컨텐츠’다. 심 후보측은 "공동 유세라 할지라도 심 후보만의 차별화된 내용을 담아 심 후보의 강점을 드러낼 것"이라고 했다. 특히 심 후보 특유의 젊고 세련된 이미지를 부각해 진보의 미래임을 역설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후보들의 연설 외에 노동자들이 제안하는 노동 정책 공약 발표 등이 함께 진행된다.

<대선 예비후보 초청 연설회 일정표>

– 6월 20일(수) 부산 연설회 (부산일보 대강당)
– 6월 26일(화) 대구 연설회 (대구교대)
– 6월 30일(토) 대전 연설회
– 7월 4일(수) 경남 연설회 (창원)
– 7월 7일(토) 광주 연설회
– 7월 11일(수) 인천 연설회
– 7월 14일(토) 경기 연설회 (수원)
– 7월 18일(수) 울산 연설회
– 7월 21일(토) 충남 연설회 (천안)
– 7월 22일(일) 서울 연설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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