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일곱 돌을 맞는 오늘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2.13 합의의 걸림돌이 제거되었습니다. BDA에 동결된 북한 자금이 북측 계좌로 이체되는 거죠.

이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핵시설 폐쇄와 봉인, IAEA 사찰을 받아들이고 우리는 중유 5만톤을 제공하면서 비핵화를 위한 선행조치를 이행해야 합니다. 나아가 북한이 자유로운 금융거래를 통해 국제적인 고립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북한도 플루토늄을 확실히 제거하고 약속한 경수로를 시급히 제공해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 길이 순탄한 것만은 아니겠죠? 미국이 대북 적대정책을 근본적으로 철회하지 않는 한 또 어떤 사단이 날 지 알 수 없습니다. <글/그림=이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