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영세 "범여권, 창씨개명 국민 모욕"
        2007년 06월 12일 10:3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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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 천영세 원내대표는 최근 여권의 분열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치적 창씨 개명으로 실정과 실패를 가리겠다는 건 국민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천 대표는 12일 이날 국회 비교섭 단체 원내대표 연설에서 "100년 정당 되겠다던 열린우리당이 3년 7개월 만에 간판을 내리고 재집권을 위해 어제의 용사들이 다시 뭉치자는 낯익은 소리로 정치를 희화화 시키고 있다"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 사진=천영세 의원실
     

    천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과 관련해 "보수정치의 밑천이 동났다"면서 “구시대의 막차를 자임한 노 정권의 실패는 구시대를 풍미한 보수정치의 최종 실패를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천 대표는 한나라당을 향해서도 "낡은 수출지상주의, 철지난 성장제일주의를 경쟁적으로 제시하며 보수 정치의 한계와 무능을 극명하게 보여준다"면서 "토목공사나 일삼는 후진형 나라가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서는 안 된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천 대표는 "가난과 차별, 못 가진 서러움을 넘는 제 2의 6월 항쟁으로 대한민국을 새롭게 해야 한다"면서 "6 월 항쟁 20주년이 지난 오늘 독재는 갔지만 시장만능주의, 승자독식의 냉혹한 신자유주의 체제가 서민을 사지로 내몰고 있다"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천 대표는 "20대 80의 사회에서 80의 권리에 침묵하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면서 "가진 자들의 시대를 넘어 서민들의 민주주의 시대를 민주노동당이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천 대표는 서민 민생과 관련 "서민금융,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대형마트 규제 및 재래시장 활성화, 국민연금 및 비정규직 등 민생 현안에 대해 대안을 제시하고 실현을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천 대표는 청문회가 예정된 한미 FTA와 관련해 "각 당 원내 대표 간 합의대로 철저한 검증과 실체 공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과 국회에 계류 중인 통상절차법 통과에 협의 해 줄 것”을 각 정당에게 요청했다.

    천 대표는 곧 활동을 재개할 정치개혁특위와 관련해 "정당정치가 제대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정당명부 비례대표제의 도입, 자생적 진성당원제의 강화, 참정권 보장 및 확대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실질적인 정치개혁을 이루기 위해 시민사회를 비롯한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제3기 정치개혁범국민협의회를 가능한 빨리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천 대표는 한반도 평화 구상과 관련해 "민주노동당은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김정일 위원장에게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특사 교환을 제안해 줄 것을 요청한다”면서 "아울러 지난 2월 민주노동당이 제안한 남북제정당사회단체연석회의 60주년 준비위원회 구성에 각 당이 참여 할 것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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