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백만 민중항쟁으로 6월 정신 되찾자"
        2007년 06월 04일 02:5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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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선 예비 후보는 "6월 항쟁의 승리를 이끌었던 그 정신이 이어지지 않고있다"면서 “이제 변질된 그 정신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4일 오전 전국사무금융노조가 주최한 ’87년 민중항쟁 및 사무금융연맹 창립 20주년 기념주간’ 선포식에 참석해 "현재 모습은 6월 항쟁 정신 계승이 아닌, 6.29 선언의 계승에 불과하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 후보는 "6.29 정신이 아닌, 진정한 6월 정신을 되찾아야 한다"며 "그 길은 11월 100만 민중 항쟁을 통해 비정규직 차별과 신자유주의에 맞서 싸우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권 후보는 "87년 체제는 국민의 힘으로 민주화를 이끌었던 6월 항쟁과 이어진 7, 8, 9월의 노동자 대투쟁이 합쳐지면서 만들어졌다"면서 "87년 민중항쟁처럼, 2007년 민중항쟁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권 후보는 "넥타이 부대는 6월 승리의 주역이었다"면서 "이제 제2의 6월 항쟁을 만들기 위해 사무 노동자들이 불꽃을 지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 후보는 "100만이 모이는 11월 투쟁을 만들어 그 힘으로 비정규직 차별을 철폐하고, 신자유주의와 싸워 이겨야 한다"면서 "그 중심에서 넥타이 부대가 비정규직과 함께 싸워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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