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민주당 공천,
    이재명 혼자 다 하는 공천"
        2024년 02월 29일 04:3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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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더불어민주당 공천 갈등에 대해 “이재명 대표 혼자 다 하는 공천”이라고 비판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정필모 의원은 선관위원장, 임혁백 교수는 공천관리위원장, 안규백 의원은 전략공천위원장이다. 무슨 위원장이 이렇게 많나”라며 “위원장 감투가 많으면 좀 덜 창피한가. 덜 음험해 보이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실제로는 (이재명 대표) 자기 혼자 탁탁 찍어 쳐내고 박아놓고 있다. 위원장은 한 명이지 않느냐”고도 했다.

    한 위원장은 “여론조사를 ‘의도를 가지고 끼워 넣었다. 나는 속았다’라는 식으로 정필모 위원장이 사퇴하지 않았나. 아마 그분 겁나서 사퇴한 걸 것”이라며 “가만히 두면 나중에 분명히 형사책임 문제가 될 것 같으니 ‘나는 몰랐다’라는 알리바이를 만들어 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선관위원장이 알리바이를 만들어야 할 정도의 상황이라는 것은 정상적인 공천이 아니다. 누가 이걸 신뢰하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는 남의 당 문제가 아니다. 많은 액수의 세금으로 보조금을 받아 가는 당이고, 제1당으로서 자기 마음대로 입법독재를 하는 당”이라며 “당연히 그 당에서 이런 범죄적 수준의 여론조작이 의심되는 상황이 드러나면 우리 모두 비판하고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비교적 잡음 없는 자당의 공천 과정을 강조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고 나섰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민주당의 공천처럼 누구 찍어내고 누구 밀어 넣기 위한 공천이 아니다”라며 “언론에서 하루는 (용산 참모의) 고전이라고 하고, 하루는 불패라고 분석할 정도면 저희의 시스템 공천이 정말 시스템대로 움직이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고 자평했다.

    그는 “우리는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과 달리 ‘숙청하듯이 쳐내고, 내 사람 밀어 넣자, 1~2주 지나면 다 잊고 지지층 위주로 결집할 것’이라는 저질 계산보다는 수십 년간 공천 중 가장 공정하고 사심 없이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그런 점에서 경선 여론조사의 내역과 그 과정을 모두 공개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여론조사 자료를 받으면 그 자리에서 후보들과 함께 개봉하기 때문에 승복하지 않을 분이 없다. 건강한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의 훌륭한 자산들이 즉각 승복과 화합의 입장을 내주신 것에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그게 정말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 힘을 가지고 국민들을 위해서 반드시 함께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스템 공천을 하다 보면 현역은 감점, 신인은 가점이 들어감에도 신인들 입장에서는 어렵다는 생각을 가질 것”이라며 “그런 부분은 국민추천제와 곧 있을 비례대표 공천을 통해 상당 부분 보완할 것”이라고 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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