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노농빈-진보연대 5자 모이자"
        2007년 05월 29일 03:4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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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선 예비 후보는 29일 민중 참여와 관련해 "민주노동당, 민주노총, 전농, 전빈련, 한국진보연대가 함께하는 5자 회동을 당에게 공식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후보는 이날 오전 전빈련 지도부와 만난 자리에서 "(민중참여 문제는)오고가는 얘기가 아니라 공식적으로 논의돼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 권영길 대선 예비 후보는 29일 오전 11시 서울 전빈련 사무실에서 전빈련 지도부와 간담회를 갖고 5자 회동을 제안했다. (사진=권영길 의원실)  
     

    이어 권 후보는 "11월에 1백만 민중대회를 열어야 한다. 민주노동당의 대선도 1백만을 조직하는 대중운동이 돼야 한다”면서 "그래야 FTA 저지 투쟁도 된다"고 말했다.

    이에 전빈련 이필두 의장도 "전체 회원들에게 대선 후보를 알리고 당을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민중참여를 논의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대선을 앞두고 바람직하다"며 말했다고 권 후보 측이 전했다.

    이어 조덕휘 전빈련 정치위원장은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3명이 진보대연합의 정신을 살리자고 주장하는데, ‘당 중심성‘을 훼손하지 않고, 이 정신을 살리는 방법에 대해 책임지고 나서는 후보가 안 보인다"는 의견을 남겼다고 권 후보측이 전했다.

    향후 권 후보는 금주 내 한국진보연대 지도부와 간담회를 한 차례 더 가진 후, 진보대연합과 민중참여 실현을 위한 ‘5자 회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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