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길 "외국계 기업 횡포에 적극 나설 것"
        2007년 05월 28일 04:4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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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선 예비 후보는 28일 "군산에서 철수할 예정인 한국바스프(독일)와 상고방베트로텍스(프랑스) 등 외국계 기업들의 횡포로 정리 해고에 직면한 근로자들을 위해 민주노동당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이날 군산 현지의 외국계 기업을 잇달아 방문하고 정리 해고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가운데 전북 군산 시청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권 후보는 "이들 외국 자본이 본사인 독일과 프랑스에서는 상상도 할 수조차 없는 횡포와 노동 탄압 행위를 국내에서 자행하고 있다"면서 "다국적 기업으로써 책임을 충분히 이행하지 못한 외국계 기업에 대해 민형사상의 모든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만들어 시행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 후보는 "정부 또한 외국 자본의 불법 행위를 엄단해야 한다. 외국계 기업들의 횡포로 어려움에 처한 근로자들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또 권 후보는 "군산 직도 사격장 문제는 군산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호소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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