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상정 “나는 저평가 우량주다”
        2007년 05월 23일 02:3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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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상정 민주노동당 대선예비후보가 지난 22일 KBS 1TV ‘단박인터뷰’에 출연해 “권영길, 노회찬 등 훌륭한 두 분을 넘어서는 것이 진보정당의 승리이며 내가 당과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심상정 후보는 “당원들이 나를 저평가 우량주라고 한다”면서 “이제 시작하는 정치라서 인지도 낮으나” 앞으로는 달라지리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인터뷰에서 “왜 대통령이 되려 하느냐”는 질문에 “수십 년 동안 정치가 배제해왔던 분들에게 희망을 드리고자 한다”고 답했다.

       
    ▲ KBS와 ‘단박인터뷰’ 중인 심상정 의원 (사진=심상정 의원실)
     

    심상정 후보는 여성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와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해 “박근혜 전 대표는 아버지를 등에 업은 세습정치와 보수정치의 전형이며, 한명숙 전 총리는 노 대통령 밑에서 총리까지 한 분으로 실패한 정치의 고리를 끊을 수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심 후보는 “사실 박근혜 전 대표와는 해볼만한 상대가 될 것 같다”고 밝힌 후 “박근혜 전 대표와 붙어 보수 대 진보의 진면목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심상정 후보는 또 최근 이명박 후보의 노조 비하 발언 등에 대해 “아무렇게나 쏟아내는 발언에 토 달고 싶지 않다. 단순한 말실수가 아니”라며 이명박 후보를 “문제 있는 후보”라고 평가했다.

    범여권과의 공조 가능성을 묻자 “국민들은 ‘민주개혁세력’이 개혁 대상이라 생각한다”며 범여권과의 연대 가능성을 일축했다.

    또 “열린우리당이 더 밉냐, 한나라당이 더 밉냐”고 하자 “두 정당이 정책적 차이가 없다. 다만, 열린우리당은 좌측깜빡이를 켜고 우측으로 간다. 그래서 국민들을 더 헷갈리게 만들고 있다”고 비꼬았다.

    심상정 후보는 이날 인터뷰에서 “한미FTA는 헤비급과 웰터급이 자유매치하는 것”이며 정부의 한미 FTA 피해 대책은 “다치면 반창고 붙이겠다는 것”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또 “호혜 평등 무역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FTA 졸속 추진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심후보에게 좋아하는 노래가 무엇이냐고 묻자 “입에 뱅뱅 도는 노래는 ‘사계’라는 노래”라며 직접 노래를 불러보기까지 했다. 노래 ‘사계’의 가사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를 부르며 80년대 미싱사로 일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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