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돈 남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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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05월 15일 09:10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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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속 수감된 김승연 한화회장이 가족과 화상 면회를 통해 ‘사나이다운 해결법’이랍시고 조폭짓을 가르친 차남에게 “새사람 되기 바란다”며 울먹였답니다. 재벌 회장이 울먹였다는데 아무런 공감도 동정도 일으키지 못했습니다. 사람들 하는 말이 “사돈 남 말 하네”입니다. 차라리 새사람 되겠다고 했어야죠. 적절한 장소에서 부적절한 말로 또 매를 법니다. 돈버는 건 잘 하는지 몰라도 언어를 고르는 건 낙제점입니다.

    정작 ‘새사람’ 되어야 할 사람은 자신일 텐데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헛소리를 뇌까리는 걸 보니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환경에서 제왕노릇을 하던 직업병이 도진 것 같습니다.

    한화 회장실에 말 그림이 있답니다. 그런데 정작 말이 몇 마린지 아는 사람은 김회장을 비롯 극소수랍니다. 어전도 아닌데 회장실에 든 사람들은 모두 머리를 조아리고 있었기 때문이라죠? <글/그림=이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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