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대통령, 유시민 대선 출마 원치 않아"
        2007년 05월 14일 11:17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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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광재 열린우리당 의원은 13일 "노 대통령은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선에 나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 대통령이 그렇게 말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유 장관이 대선에 뛰어들기보다는 복지에 관한 새로운 시대를 열고 대통령과 함께 임기를 마치길 원한다. 그러면 유 장관은 정치인으로 우뚝 설 수 있고, 다음 대선을 기약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유 장관이 노 대통령의 뜻을 거역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최근 정동영.김근태 전 의장 측이 노 대통령과 친노(친 노무현) 그룹을 가리켜 "당 사수를 원하고 있으며, 이는 영남신당을 만들어 영남(대구) 출신인 유 장관을 후보로 내세우려는 전략"이라고 비판하는 데 대해 "그런 얘기는 당 해체의 명분을 만들려는 전형적 마타도어(흑색선전)"라고 반박했다. 그는 "노 대통령은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처럼 절대적 지지 기반도 없고 누구를 후보로 만들 힘도 없다"고 했다.

    이 의원은 김근태. 정동영 전 의장의 노 대통령 비판에 대해 "대통령을 비판하면 지지율이 오를 거라는 생각은 구시대적이다. 정치는 원칙, 특히 의리와 인정이 중요하다. 이를 어기는 것을 국민도 좋아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 "노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다. 지지도 낮은 (범여권)후보들이 이를 포기하고 대통령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범여권 통합신당이 될 수 있겠느냐"고 묻자 "(정.김 전 의장)둘 중 하나가 마음만 비우면 통합신당은 쉽게 될 수 있다"는 말도 했다고 <중앙일보>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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