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노조파괴 실력 부동의 세계 1위"
        2007년 05월 10일 11:12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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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회찬 민주노동당 대선 예비후보는 10일 "삼성의 노동조합 파괴실력은 그룹 창립 이래 70년간 부동의 세계 1위"라고 삼성의 무노조경영을 비판했다. 또 "비정규, 하청노동자의 고혈을 쥐어짜 이익을 얻는 것은 소인배나 할 짓"이라고 삼성을 비난했다.

    노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삼성본관 앞에서 예정된 ‘삼성 비정규직 노동자 공동투쟁의 날’에 앞서 논평을 내고 이 같이 말했다. 노 예비후보는 ‘일자리대장정’의 세 번째 일정으로 이 행사에 참석해 격려사를 할 예정이다.

    노 예비후보는 "삼성은 자신들의 ‘무노조경영’ 지침을 하청업체에도 강요한다. 화장실도 마음대로 못 가는 코레노 노동자들의 노조설립시도에 대한 삼성의 대응은 대량해고였다"고 지적했다.

    또 "삼성은 일방적인 거래중단, 계약해지를 무기로 하청업체에 제품단가를 후려친다. 하청업체는 제품단가 인하압력을 노동자들에게 전가한다. 삼성의 하청업체인 쎌콤에서 10년째 근무한 노동자의 임금은 겨우 월 68만원"이라며 "삼성의 이익은 비정규?하청노동자들의 피땀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 예비후보는 "삼성은 사내 하청방식으로 노동자들을 마음대로 부려먹고, 무더기 정리해고를 한다. 더 많은 이윤을 내겠다고 사내기업 폐쇄로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박탈한다. 삼성 SDI 울산공장이 대표적"이라며 "삼성은 노동자의 생존권을 마음껏 유린하는데도 정부는 뒷짐만 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삼성은 하청노동자를 마음대로 사용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하청업체에 떠넘긴다. 하청노동자를 마음대로 사용했다면 사용자로서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하다. 최근 서울, 대구고등법원도 하청업체의 노동자를 사용한 원청업체에게 사용자성을 인정했다"면서 "삼성은 법 뒤에 숨어서 비겁하게 일등기업이라고 외치지 말고 양지로 나와 비정규, 하청노동자들에게 책임을 져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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