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 대통령이 2.14 전대 합의 위반"
        2007년 05월 07일 06:2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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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구태정치의 고질병이 도졌다"는 직격탄을 맞은 정동영, 김근태 두 전직 당의장측은 노 대통령이 대통합 신당 추진을 결의한 2.14 전당대회의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역공을 폈다.

    정 전 의장측 핵심 관계자는 <레디앙>과의 통화에서 "우리의 원칙은 열린우리당을 사수하는 것이 아니라 열린우리당의 창당정신을 계승하는 것"이라며 "대통합 신당 추진을 결의한 2.14 전당대회의 합의는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를 만들어낸 수 많은 사람을 다시 묶어내는 것은 포기할 수 없는 가치"라며 "정동영의 관점과 대통령의 관점, 정동영의 방법과 대통령의 방법은 다르다"고 말했다.

    김 전 의장측 우원식 의원은 "대통령이 임기 말에 대선에 개입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적절한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면서 "고건, 정운찬, 김근태, 정동영 등 범여권의 대권 주자들만 비판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본인이 지지하는 후보를 내세우겠다는 건가"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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