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노-심 "아름다운 경선 치르겠다"
        2007년 05월 07일 10:4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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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 대선후보인 권영길, 노회찬, 심상정 의원이 당내 경선후보 등록과 함께 공정경쟁, 정책대결, 투명한 선거를 약속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이 내용을 담은 협약서에 서명함으로써 본격 대선 경쟁에 돌입했다.

    7일 오전 9시 30분 문래동 당사에서 열린 ‘민주노동당 대선 경선후보 공동선언문 발표 및 협약식’에 참석한 세 후보는 "네거티브 선거를 지양하고 현안과 과제 해결의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아름다운 경선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 권영길, 노회찬, 심상정 후보가 공동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세 후보는 또 "한미 FTA, 비정규직 양산을 막는 등 서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에 대책을 마련하여 당원들의 판단을 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세 후보는 깨끗하고 투명하나 선거재정을 집행할 것을 약속했다. 민주노동당은 대선후보 경선에도 선거공영제를 도입, 시행하고 있다.

    세 후보는 공동선언문 발표 직후 선언의 내용을 담은 ‘민주노동당 대선 경선후보 공동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서는 △한미 FTA 반대, 비정규법 시행령 반대 등 당면 과제 해결, △네거티브 배제 등 공정선거 실현, △정책선거 정착, △선거공영제에 의한 투명한 경선재정 실현 △당 중심의 경선, △대선 승리 결의를 담고 있다.

    권영길 후보는 대선후보 인사말에서 “이명박, 박근혜의 경쟁에서 서민들이 잘 살 수 있다는 희망을 발견할 수 있겠느냐”면서 “민주노동당의 경선은 후보를 만드는 게 아니라 서민들에게 줄 희망을 만드는 아름다운 경선”이라고 밝혔다.

    또한 권 후보는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한미FTA 대연정”을 비판하며 “이번 대선은 신자유주의 대 반신자유주의, FTA 대 반FTA 대결만 남았다”고 이번 대선 구도를 내다보았다.

    노회찬 후보는 “의석 하나 없이 출발한 정당이 창당 4년 만에 의석을 만든 정당은 지난 60년간 민주노동당이 처음”이라며 “시대는 민주노동당을 요구하고 있고, 4천만 민중들은 민주노동당을 부르고 있다”고 민주노동당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노회찬 후보는 “돈 없는 진보정당에게 가장 어렵다는 선거를 치를 때마다 민주노동당은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다”면서 “이번 대선에서도 큰 진전을 이룰 것”이라며 당원들과 함께 “자랑스러운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심상정 후보는 “대한민국에는 일자리도 없고, 부동산 투기로 내집 마련도 어렵고, 사교육비로 부모들의 가슴을 숯덩이가 되고 있고 이는 보수 정치가 만들어 낸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책임질 수 있는 정당은 민주노동당뿐”이라고 밝혔다.

    심 후보는 ‘대선 필승 5대 전략’으로 “한미FTA 투쟁 승리, 민주노동당의 비정규직 정당화, 여성에게 희망을 주는 정당, 경제와 평화를 위한 프로그램 제시, 아래로부터의 진보대연합의 중심이 되는 당”을 제시했다.

    세 후보의 인사말에 앞서 문성현 당대표는 이번 당내 경선이 “대선 승리를 선포하는 아름답고 힘 있는 자리게 될 것”이라며 “오늘부터 대선 승리를 위해 힘 있게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대선 경선 후보자 등록기간은 7월 21일까지이며 선거운동기간은 7월 22일부터 9월 9일까지이다. 투표기간은 8월 20일부터 9월 9일까지이며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 2위 득표자를 후보로 9월 10일부터 9월 15일까지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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