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By
        2007년 05월 07일 03:33 오후

    Print Friendly, PDF & Email
       
     
     

    프랑스 대선 결과 우파 사르코지의 당선 보다는 좌파 루와얄의 낙선이 더 애석하게 느껴진 건 박근혜씨도 마찬가지였답니다.

    박씨의 이같은 감상이 생뚱맞게 느껴지는 건 그녀와 루와얄 사이엔 여성이라는 생물학적 공통성 외에 말 그대로 ‘아무런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프랑스의 루와얄과 미국의 힐러리가 성공하는 게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는 계산도 성 주류화 전략에 속하는 건가요?

    불법 집회를 막으면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식의 근육질의 남성적 발상은 오히려 사르코지의 강력한 치안정책보다 더 마초적이지 않나요? <글/그림=이창우>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