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회찬 "친일파 9명 땅 환수 환영"
        2007년 05월 03일 02:1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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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회찬 민주노동당 대선 예비후보는 3일 이완용 등 친일파 9명의 땅을 환수하기로 한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의 전날 결정에 대해 "광복 62년만에 친일파에 대한 첫 단죄가 이뤄졌다"면서 "독립운동가 탄압에 앞장 선 다른 친일파에 대해서도 신속한 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특히 "법 시행 전후로 땅을 제3자에게 넘긴 친일파도 많이 있다고 들었다. 고의적인 처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소송진행으로 국가재산으로 귀속시켜야 한다"면서 "위원회는 4년 한시기구로 2년 연장이 가능하다. 시간이 부족해서 친일파 땅을 되찾을 수 없다면 법 개정을 해서라도 위원회의 활동시간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형탁 민주노동당 대변인도 논평에서 "친일 부역자와 그 자손들이 한국 정계와 재계를 떵떵거리며 지배해 왔던 부끄럽고 왜곡된 역사였다"면서 "더욱 강도 높은 조사와 재산 환수가 있기를 기대한다"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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