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주택보급률 126%…12만채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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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04월 29일 01:40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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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의 주택보급률 126%…12만 채 남아돈다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나타난 전라북도의 주택보급률은 125.5%이다. 전북의 주택수는 1990년 41만 8,700호에서 2005년 59만 8,200호로 17만 9,500호가 늘었다. 가구수는 1990년 46만 5,600가구에서 2005년 47만 6,600가구로 1만 1,000가구가 늘었다. 이에 따라 주택보급률은 15년 만에 35.6%가 급상승했고, 그 결과 가구수에 비해 주택수가 12만 1,593호 남아돌고 있다.

       
     

    전라북도 14개 시군 모두 주택보급률이 100%가 넘어 가구수에 비해 주택수가 남아돌았다. 시지역에 비해 군지역의 보급률이 훨씬 높은 데, 임실군이 160.8%로 가장 높고, 순창군 152.9%, 진안군 149.7%, 무주군 147.4%, 고창군 146.5%, 부안군 146.3%, 김제시 145.9%, 장수군 145.3% 등 8곳이 140% 이상이다. 가장 낮은 전주시도 106.1%로 가구수에 비해 집이 9,841채가 남아돌았다.

       
     

       
     

    전라북도 주택수는 모두 58만 8,153호이다. 이 중 54.1%인 29만 9,497호가 단독주택이고, 아파트는 27만 1,062호, 연립주택은 1만 4,709호(2.5%), 다세대주택은 3,733호(0.6%), 비거주용건물내주택은 9,152호(1.5%)이다.

    전주시(69.2%), 군산시(56.3%), 익산시(56.1%)는 아파트 비중이 절반을 넘었고, 정읍시 31.9%, 남원시 28.6%, 완주군 28.5%, 김제시 22.4%, 부안군 14.1% 등을 기록했지만 대부분의 시군은 모두 단독주택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빈집을 제외한 주택 55만 3,457호 가운데 62.4% 34만 4,938호는 1990년 이후 지었고, 37.7%는 1989년 이전에 지었다. 14.8%는 최근인 2000~2005년 사이에 지었다.

       
     
     

    전라북도 가구 66% 내집에 산다…셋방살이 31%

    일반가구 기준으로 전라북도 전체 61만 9,958가구 가운데 65.7%인 40만 7,560가구는 자기집에 살고 있고, 30.7%인 19만 529가구는 전월세를 전전하고 있다. 셋방살이를 떠도는 인구는 55만 7,340명에 달한다.

       
     

    최근 15년간 점유형태의 변화를 보면 자기집에 사는 가구 비중은 1990년 65.9%에서 1995년 69.0%로 증가했다가 2000년 65.6%로 내려앉은 뒤, 2005년 65.7%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전월세에 사는 가구 비중은 1990년 30.9%에서 1990년 28.6%로 감소했다가 2000년 31.3%로 증가한 뒤, 2005년 30.7%로 다시 감소했다. 1990년 이후 15년간 주택보급률은 35.6%가 급상승했지만 자가율과 전월세율은 0.2%씩 감소했다. 대량의 주택공급과 보급률 상승이 무주택가구의 내집마련을 늘리는 데 기여하지 못해온 것이다.

       
     
     

    자기집에 사는 가구의 58.5%는 단독주택에, 37.4%는 아파트에 살고 있다. 전월세에 사는 가구의 44.6%는 단독주택에, 50.0%는 아파트에 살고 있다. 전세가구의 56.4%는 아파트에, 37.3%는 단독주택에 살고 있다. 보증금 있는 월세가구의 58.1%는 아파트에, 37.5%는 단독주택에 산다.

       
     
     

    전라북도에서 자기집에 사는 가구의 81.1%는 거주기간이 5년 이상이고 25년 이상도 34.5%에 이르며 2년 미만은 7.7%에 그쳤다. 반면 셋방살이를 떠도는 가구의 44.3%는 거주기간이 2년 미만이며, 5년 이상은 24.1%에 머물렀다.

       
     
     

    전북 사는 5만8천가구는 다주택 소유자

    앞서 살폈듯이 1990년 이후 전라북도에 새로 지은 주택은 34만 4,938호로 매년 평균 약 2만 2,000호씩 집을 지은 것이다. 그 결과 낡은 주택을 허물고 재건축 재개발한 물량을 대체하고도 17만 9,500호나 불어났다.

    만약 1990년 이후 불어난 주택을 모두 무주택자가 가서 내집을 장만했을 경우 2005년 현재 자기집에 사는 비율은 83.9%를 기록했을 것이다. 그런데 늘어난 주택 중 무주택자가 사서 내집마련에 충당한 것은 37.3% 6만 6,910호였고 나머지 62.7% 11만 2,590호는 이미 집이 있는 사람들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전라북도 주택수가 가구수에 비해 12만 1,593호가 남아도는 데 전체가구의 30.7%인 19만 529가구, 55만 7,340명이 셋방살이를 떠돌고 있다.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보면 전라북도 가구 중 2005년 현재 자기집에 살면서도 타지역에 또 집을 갖고 있는 다주택 소유가구는 3만 4,584가구에 이르는데, 이는 전체가구의 5.6%, 자가점유가구의 8.5%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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