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치산의 아들'의 눈물과 새로운 세상 건설의 꿈
    2007년 04월 26일 06:32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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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내빈 여러분.

저는 지금 이 자리에서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할 것을 엄숙하게 선언합니다.

한반도의 아픔으로 목 놓아 울어야만 했습니다.

지난 2002년이었습니다.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로 저는 참으로 오랜만에 고향 산청 땅을 밟았습니다. 많은 고향사람들은 저를 환영하고 연호했지만, 저는 아버님의 초라한 무덤 앞에서, 한반도의 아픔과 민중들의 피눈물이 서려있는 지리산을 바라보며 목 놓아 울어야만 했습니다.

그것은 ‘빨치산의 아들’이 흘리는 눈물이었습니다. 60평생이 넘도록 항상 긴장하며 살았던, 세상과 마주치며 살아남기 위해서 저 자신과 투쟁해야 했던, 저 자신과 끊임없이 긴장하며 살았던 그 순간 순간들의 영혼이 토해내는 절규였습니다.

그렇게 저는 어린 시절부터 한반도 분단의 질곡을 가슴에 품고 살아야 했습니다. 새로운 세상의 건설을 꿈꾸었던 모든 이들의 절망을 가슴에 품고 살아야 했습니다.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그러나 저는 지금까지 단 한 순간도 절망하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절망은 인격적 존엄의 자살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시대,
한국전쟁과 분단으로 고통 받았던 모든 이 땅의 주인들이 소리 높여 주인 대접을 받는 사회.

저 권영길은 평생토록 그러한 사회를 꿈꾸었기에 아무리 큰 어려움이 있어도 지금 여기, 이 자리에 여러분 앞에 서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생각합니다.
권영길의 아픔은 ‘차별’과 ‘억압’으로 고통 받았던 여러분의 아픔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입니다.
권영길이 꿈꾸는 희망의 세상이 바로 여러분이 꿈꾸는 희망의 세상입니다.

분단기득권 세력과 5% 가진 자들이 서민을 절망에 빠뜨렸습니다.

그렇습니다.
한반도를 살아가는 이 땅의 민중들은 한국전쟁과 분단의 아픔으로 고통 받아야 했습니다. 분단 이후 한국은 ‘사람을 살리는’ 경제성장이 아니라 노동자와 농민을 억압하며 서민 다수를 배제하는, ‘사람을 죽이는’ 경제성장을 추구해왔습니다.

내년 2008년은 대한민국 정부수립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리고 올해 2007년은 민주화 20년, IMF 10년을 맞는 해입니다.
그러나 지금 현재까지 이 땅의 민중들은 여전히 분단으로 고통 받고 있으며, 이 땅의 민중들은 ‘사람 죽이는’ 경제성장으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양극화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희망을 잃고 절망하고 있습니다.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오늘을 살고 있습니다.
일하면 일할수록 가난해지는, 일하면 일할수록 삶의 질은 더욱 열악해지는 그러한 삶을 하루 하루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것은 도대체 무엇 때문입니까.

저는 그것은 바로 ‘분단’으로 인해 기득권을 누리며 이 땅의 냉전과 갈등을 부채질했던 분단 기득권 세력 때문입니다.

그것은 바로 ‘노동배제적’ 경제성장을 추구하며, 5% 가진자들만을 위한 경제성장을 추구해왔기 때문입니다.

분단시대의’, ‘노동 없는’ 민주주의가 한국사회를 망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우리는 지난 87년 6월 항쟁과 7,8,9 노동자 대투쟁을 통해 더 많은 민주주의가 꽃피는 사회, 더 많은 사람이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꿈꿔 왔으며, 그러한 사회를 위해 투쟁해왔습니다.

그러나 우리 앞에 놓여진 오늘의 현실은 참혹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우리 앞에 놓여진 민주주의는 앙상하기 그지없습니다. 특히 최근 한미FTA 논란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얼마나 앙상한 것인가를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민주주의를 위해 그토록 많이 투쟁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현실은 왜 이토록 비참한 상황에 처해 있는 것입니까. 왜 서민들은 민주주의가 밥 먹여 주냐며 절규하고 있는 것입니까.

그것은 바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분단시대의 민주주의’였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바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노동 없는 민주주의’였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의 기득권 세력이 ‘신자유주의’를 이 땅의 민중들에게 강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지금 ‘분단 시대의 민주주의’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분단은 단지 연간 25조원이라는 막대한 국방비로 사회복지비의 확대지출만 막혀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한반도의 분단은 새로운 세상에 대한 서민들의 상상력과 열망마저도 가로막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노동 없는 민주주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의 본질은 국민이 주인 되는 사회입니다. 민주주의는 단지 ‘절차’에 머무르는 것이 아닙니다. 국민 자신이 삶의 주인으로 정치적․경제적 결정권을 가지고, 국민 자신이 경제적 삶의 번영을 보장받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노동 없는 민주주의’는 탄생의 그 시점부터 국민들의 사회경제적 권리 증대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새롭게 거듭나야 합니다.
이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평화와 통일의 민주주의’로 거듭나야 합니다.
이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노동자가 주인 되는 민주주의’로 거듭나야 합니다.

「자주와 평등의 민주주의」, 이는 민주노동당이 일관되게 주장해온 민주주의의 방향이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나아가야 할 방향입니다.

신자유주의’ 정치세력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습니다.

노무현 정권-열린우리당-한나라당은 신자유주의 정치 대연정을 실현했습니다. 노무현 정권-열린우리당-한나라당은 신자유주의 경제 대연정을 실현했습니다. 이들은 신자유주의 세력의 3각 동맹입니다. 이들은 정치대연정과 경제대연정을 통해 한국의 민주주의를 만신창이로 만들었습니다. 또한 한국경제와 서민들의 삶을 양극화로 고통 받게 만들었습니다.

이들 신자유주의 정치세력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습니다.
이들은 평화와 통일의 한반도 시대를 열어제낄 자격이 없습니다. 이들은 ‘사람이 주인 되는’ 경제성장을 이룰 자격도 능력도 없습니다. 이들은 북한 전역을 ‘값싼 인건비’의 대상으로 여길 뿐입니다. 이들은 ‘사람 죽이는’ 경제성장노선의 지속을 통해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한국경제의 잠재성장률을 갉아먹고 있을 뿐입니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 사람중심 경제체제, ‘진보적 정권교체’로 이루겠습니다.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이번 대통령 선거의 화두는 한반도 평화와 경제살리기에 대한 대안제시입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여러분 앞에 약속드립니다. 저 권영길, 기필코 ‘진보적 정권교체’를 이뤄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겠습니다.

저 권영길, ‘평화와 통일의 한반도 시대’를 열어가는 대통령이 될 것을 되겠습니다. 저 권영길은 ‘사람중심의 경제체제’로 ‘진보적 경제성장’을 이뤄내는 대통령이 될 것을 되겠습니다.

양극화로 고통 받고 있는 서민들의 민생 문제를 가장 먼저 챙기겠습니다.

저는 무엇보다 서민들의 민생 문제를 가장 먼저 챙기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저는 한미FTA 문제를 비롯하여 고용 및 일자리 문제, 서민들의 주거 안정, 사교육 문제, 농업과 농민 문제를 가장 먼저 챙기겠습니다.

한미FTA에 대한 국민적 심판을 묻기 위해 국민투표를 실시하겠습니다.
비정규직 문제의 ‘전 사회적’ 해결을 위해 노-사-정 대협약을 추진하겠습니다.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토지공개념 도입, 1가구 다주택 규제, 공공임대주택을 획기적으로 늘리겠습니다.
사교육 열풍의 본질인 ‘대학서열화’를 없애고 국공립대 통폐합을 통해 대학평준화를 이루겠습니다.
농업/농민 문제 해결을 위해 식량자급률 법제화, 직불제 확대로 인한 농민소득 보장, 친환경농업의 전면적 확대를 할 것입니다.

「평화와 통일의 한반도 시대」를 열어 나가겠습니다.

내년 2008년은 분단 60년입니다. 한반도 분단 60년의 역사는 눈물과 증오의 역사를 되풀이해왔습니다. 전쟁으로 많은 사람이 죽고, 이후 군부독재는 평화와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국민들을 억압하며 서민들의 삶을 벼랑으로 몰았습니다.

그러나 긴 어둠을 지나 국민들은 민주화를 거쳐 평화와 통일을 향한 행진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2000년 남북 정상은 역사적인 회담을 통해 6.15 공동선언을 이끌어내며 굳게 두 손을 맞잡았습니다. 위기의 순간도 있었지만 드디어 이제 한반도에 평화와 통일의 봄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한반도 대전환의 시대를 능동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분단과 냉전을 청산하고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여는 「한반도 시대 국가비전」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는 남북공동번영과 동북아평화질서 구축에 대한 설계도를 담고 있어야 합니다.

저 권영길은 「연합연방통일공화국」 수립을 위한 「3단계 남북관계 공동조치」 제안하고자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정책 첨부자료]를 참고 바랍니다.)

1단계는「남북한 신뢰관계 구축 공동조치」입니다. 국가보안법 폐지, 참관지 제한 해소, 한미합동군사훈련의 폐기, 이산가족 전면 교류 등이 이뤄져야 합니다. 이는 분단체제 하에서의 대립과 충돌을 종식하는 안전판이 될 것입니다.

2단계는 「남북관계 공고화 공동조치」입니다. 장관급 회담의 총리급 회담으로의 격상, 남북정상 핫라인 구축, 남북 통합추진을 위한 ‘민족통일회의’ 구성 등입니다. 이는 「연합연방통일공화국」 건설의 주춧돌이 될 것입니다.

3단계는「한반도평화체제 구축 공동조치」입니다. 평화협정, 남북상호군축, 군사동맹조약 폐기, 비핵지대화 등입니다. 이는 ‘실질적’ 평화체제와 동북아 평화질서를 보장하게 될 것입니다.

「연합연방통일공화국」수립은 60년 이상 분단국가로 대립해온 남과 북이 서로의 이질감을 해소하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1국가-2체제-2정부 형태의 「연합연방통일공화국」은 남북을 묶는 ‘연방헌법’에 기초하게 될 것입니다.

전 세계 마지막 분단국인 우리의 통일은 ‘가치 있는 통일’로 만들어야 합니다. ‘통일’이 또 다른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것이 아닌, 7천만 민중의 삶에 ‘행복’을 더 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새로운 세기의 통일을 향한 대장정에서 저 권영길이 노둣돌을 놓겠습니다.

‘사람중심 경제체제’, ‘3대 성장동력’으로 ‘진보적 경제성장’을 책임지겠습니다.

한국경제는 박정희 시대와 김영삼-김대중-노무현으로 이어지는 신자유주의 경제시대를 거쳐 왔습니다. 이 시대를 관통하는 공통점은 ‘노동배제적’ 경제성장, 서민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경제성장을 추구해왔다는 것입니다. 특히 노무현 정권은 ‘경제민주화’의 측면에서 박정희 정권에 비해 한발자국도 진전하지 못했고, 경제적 성과측면에서 오히려 후퇴했습니다.

이제 ‘자본 중심 경제체제’를 ‘사람중심 경제체제’로 전환해야 합니다. 흔히 지식기반사회론, 지식기반경제론이 이야기되는데, 노동의 자발성과 창의성이 경제성장의 관건이 되는 시대를 의미합니다. 그것은 바로 ‘사람중심 경제체제’, ‘노동중심 경제체제’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저는 ‘진보적 경제성장론’을 제출하고자 합니다. 이제 진보정당은 분배론을 뛰어넘는 진보적 경제성장 전략을 제시해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정책 첨부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진보적 경제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성장의 주체’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노동자가 경제의 주인’이 되는, 노동중심 경제체제입니다. 노동의 기업지배구조 참여, 고용 및 숙련, 직업재전환에 대한 국가고용책임제를 실시하고 ‘적극적 투자자’와 ‘조정자’로서 국가의 역할을 바로 잡고, 금융공공성을 통해 ‘경제의 무게중심’을 바로잡아 산업금융과 서민금융을 강화할 것입니다.

또한, 진보적 경제성장을 위한 ‘3대 성장 동력’을 대안으로 제시합니다.

첫째, 한국경제의 대안으로 지역경제공동체에 기반한 「노동중심 혁신 클러스터」를 발전시키겠습니다. 경제발전을 위한 노-사-정-금(융)-(대)학 협의체를 가동하겠습니다.

둘째, 한반도 통일 경제를 건설하겠습니다. 남북경제협정 체결, 남과 북이 공동운영하는 통일경제 개발계획위원회를 가동할 것입니다. 경제협력을 더욱 전면화하고, 수십조원 규모의 한반도 개발 통일기금을 공공주도로 만들 것입니다.

셋째, 북방대륙 경제권 개척으로 「세계 제4의 경제권」을 주도하겠습니다. 러시아-중국-남과 북-일본을 잇는 북방대륙 경제권 개척은 에너지/물류/외환보유고의 공동 활용이라는 방식으로 공동번영 전략을 추구할 것입니다. 한반도 종단철도(TKR), 시베리아 종단철도(TSR)는 육상 물류 운송망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진취적’ 진보대연합에 적극 앞장서겠습니다.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민주노동당은 의석수 3%, 지지율은 10%에 불과하지만 이미 정치적 영향력은 30%에 이르는 정당으로 발전했습니다. 특히 이라크파병, 비정규직법 개악, 한미FTA 반대에 있어서는 국민여론의 50%를 대변한 한국사회에서 유일한 ‘진보야당’으로 발전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이 자리에서 여러분 앞에 선언합니다. 민주노동당은 창당 7년 만에 한국 정치권을 진보-보수-중도로 재편하는 「천하삼분지계」에 성공했다는 것을 선언합니다. 한미FTA 투쟁은 그 생생한 증거입니다.

한국사회의 진보정당 운동은 3단계를 거치며 발전해왔습니다.

첫 번째는, 진보정당의 준비기였습니다. 우리는 민주노조 운동의 총단결을 이루는 전노대, 민주노총의 건설, 그리고 국민승리21 건설에 이르는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역량을 꾸준히 키워왔습니다.

두 번째는, 진보정당의 원내진입기였습니다. 2000년 민주노동당의 건설, 2002년 대선 출마, 2004년 역사적인 원내진입과 ‘최초의’ 지역구 돌파를 통해 우리는 원내진입에 성공했습니다.

저는 이제 민주노동당은 명실상부한 ‘준비기’, ‘원내진입기’를 거쳐 명실상부한 ‘집권기’를 맞이하는 포부를 가지고 이번 대선을 임해야 한다고 당당하게 주장합니다.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저는 ‘진취적인’ 진보대연합을 위해 적극 앞장서겠습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진보대연합의 5대 기준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양극화 해소, 한미FTA 반대, 비정규직 해결, 신자유주의 노선의 폐기, 평화통일의 원칙에 동의하며 ‘진정성 있게’ 실천하고자 하는 그 어떠한 세력과도 함께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민주노동당발(發) 진보대연합을 주도할 것이며, 민주노동당발(發) 정계개편을 주도하여 진보적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역발산기개세’, 여러분과 함께 ‘세상’을 바꾸겠습니다.

이번 2007년 대선은 평화와 통일의 한반도 시대를 열어나갈 것인지, 또 다시 냉전수구세력이 주도권을 가질 것인지를 판가름하는 한판 대결이 될 것입니다. 이번 대선은 양극화를 조장하고 ‘사람 죽이는’ 경제성장을 지속하는 신자유주의 정치세력과 양극화를 해소하고 ‘사람이 주인 되는’ 진보적 경제성장을 개척하는 범민주노동당 세력의 한판 대결이 될 것입니다.

역발산기개세 (力拔山氣蓋世). 힘은 산을 뽑을 만큼 매우 세고, 기개는 세상을 덮을 만큼 웅대함을 이르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노동자․농민 여러분, 그리고 오늘날 진보정당의 건설과 원내진입을 위해 함께 투쟁한 모든 동지 여러분. 그리고 한국사회의 진보적 발전을 염원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여러분과 함께, ‘태산’을 갈아엎을 기세로 이번 대선에서 기필코 진보적 정권교체를 이뤄내고 ‘세상’을 바꾸겠습니다.

8.15 해방 이후 이 땅의 민중들이 50년이 넘게 꿈꾸어왔던 세상, ‘일하는 사람’이 주인 되는 세상, 자주, 평등, 연대의 정신이 만발하는 세상, 그런 세상을 함께 만들어갑시다.

저는 오늘 이후 FTA 반대 대장정, 한반도 평화 대장정, 진보적 경제성장을 위한 대장정을 통해 여러분에게 다시 다가갈 것입니다.

바로 여러분 자신이 ‘주인 되는’ 세상을 위해, 권영길과 함께, 민주노동당과 함께, 세상을 바꿉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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