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이명박 안돼 딴 사람 찾아야
        2007년 04월 27일 03:2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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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이 4.25 재보선 참패 후폭풍에 휩싸인 가운데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가 이명박 전 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를 대신 할 새로운 대선 후보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씨는 26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이번 보궐 선거로 드러난 결과와 민심을 종합하면 유권자들이 이제 더 이상 한나라당, 이명박, 박근혜씨를 자유 진영의 챔피언으로 보아선 안 된다는 사실이 명백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한나라당이란 썩은 새끼줄을 붙들고 인수봉을 오르는 대책없는 자살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며 "내시정당, 불임정당, 웰빙정당화한 한나라당을 대체할 정치 세력과 이명박, 박근혜씨보다 나은 후보를 찾아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전 서울시장에 대해 "이명박씨는 지지율 1위에 안주해 수비에 급급함으로써 국가 위기를 외면하고 스스로 김정일의 맞수가 될 수 없음을 실증했다"고 비판했다.

    또 박 전 대표에 대해선 "김정일, 노무현 세력에 대한 공격보다도 경쟁자인 이명박씨에 대한 집요한 비방에 더 열중해 전적 분열주의자의 면모를 잘 보여주었다"고 비난했다.

    이어 한나라당에 대해서도 그는 "6자회담의 2.13 합의 이후 기회주의적 속성을 드러내 노무현-김대중의 신김정일 노선에 투항함으로써 스스로 우파 정당이 아님을 선언했고 거기에 국민들이 심판을 내렸다"며 "한나라당은 안보 관련 정보 판단 능력이 마비상태"라고 진단했다.

    또 한나라당의 4.25 재보선 참패에 대해 "몇 개월간 계속된 한나라당 내 오만하고 치졸한 경쟁 모습이 국민들을 식상케 했다"며 "대중민주주의 선거에선 흥미를 만들어주지 못하는 정치인과 정당은 반드시 외면당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범여권의 정계개편에 대해 "좌파는 5~6명의 후보들이 각개 약진 하다가 11월쯤 한 후보를 만들어내는 극적인 경선 드라마를 연출할 것"이라며 "이런 좌파의 분진합격(分進合擊) 전술에 대응하기 위해선 우파도 분진합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그는 “재야 우파세력이 반 좌파연합 전선의 큰 울타리와 무대를 만들고 이명박, 박근혜보다 뛰어난 국민후보를 선출하여 한나라당 경선의 승자와 경쟁시킨 뒤 진정한 자유진영 후보를 뽑는 것도 한 방법"이라며 구체적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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