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는 소나 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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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04월 25일 11:12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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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RUS BEEF STAGE가 개장되니 칠레산 소도, 캐나다 소도, 유럽 소도 한 판 춤을 추겠다고 줄을 서고 있습니다.

    어제 농림부 관계자는 “칠레의 요청에 따라 칠레산 쇠고기에 대해 수입위험평가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OIE(국제수역사무국)으로부터 ‘광우병 위험 통제국’으로 판정받고 광우병 발생도 한 건 없으니 미국산 쇠고기보다야 훨씬 안전하겠죠.

    캐나다도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이 동네는 올 초에 “캐나다 쇠고기 전면 수입금지는 세계무역기구(WTO) 위생검역 협정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2003년 이후 올해 2월까지 광우병이 총 9차례나 발생했으면서도 OIE에서 미국과 함께 ‘광우병 위험 통제국’으로 판정해줬죠.

    이 같은 등급판정이 5월 OIE 총회에서 확정되면, 뼈까지 포함해 수입이 가능하다고 OIE는 권고하고 있답니다. 우리의 노무현 통상독재 정권도 미국산 뼈있는 쇠고기 수입재개와 함께 캐나다 쇠고기 수입 재개 문제도 검토해야 한답니다.

    도대체 우리 건강권과 낙농산업 보호라는 관점은 어디로 ‘이민’ 가버렸나요? 5월7일 EU와 FTA협상을 시작한다죠? 광우병의 본산지에서도 이제 달려들겠군요… <글/그림=이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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