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천명 신규채용, 비정규직 해고자 외면"
        2007년 04월 19일 10:27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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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은 반도체 공장 청주 유치로 수천명의 인원을 채용해야 하는 하이닉스 회사가 집단해고한 100여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복직을 끝내 외면한다면 다시 목숨을 건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것을 경고했다.

       
    ▲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18일 청주시 복대동 사무실에서 ‘하이닉스-매그나칩 하청노조 사태해결을 위한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투쟁 계획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하청노동자들을 복직시키지 않으면 총력투쟁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18일 청주시 복대동 사무실에서 ‘하이닉스-매그나칩 하청노조 사태해결을 위한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투쟁 계획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집단해고한 100여명의 하청노동자들을 복직시키지 않으면 총력투쟁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충북본부는 "하이닉스 회사는 공장 증설을 앞두고 수천명 신규채용이 가능함에도 하청노조원들의 복직을 생각하기는커녕 케케묵은 위로금만을 외골수처럼 고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공장증설 등의 지역여론을 인식해 우리는 원만한 해결을 고대하며, 투쟁을 자제하고 또 자제해 왔는데 회사는 하청노조를 공장유치의 눈엣가시로 대했고, 공장유치 이후에는 안주거리 정도로만 취급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공장 증설에 따라 수천명을 신규채용해야 하고, 반도체 산업은 첨단 산업이기에 전문화되고 풍부한 경험을 쌓은 인력이 필요하다"며 "하청노조 조합원들은 반도체 공장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풍부한 경험자를 채용하는 것이 정상적이고 안정적인 공장 가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경찰과 노동부, 충북도청 등 유관기관에도 사태해결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하청노동자들의 요구를 끝내 외면할 경우 ▲4.26 기공식 경고투쟁 ▲5.1 노동절 대규모 집회 ▲5월 중순 금속노조 총력 투쟁 등 강력한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금속노조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지회 신재교 지회장과 오병웅 부지회장은 이날부터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지회는 4∼5월 총력투쟁을 통해 반드시 공장으로 돌아간다는 목표로 단식농성을 이후 확대간부와 전 조합원으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신재교 지회장은 "오는 26일 기공식까지 회사가 고용보장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가지고 나오지 않으면 기공식 투쟁을 시작으로 우리는 더욱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며 "우리들이 하고 있는 이 단식은 하이닉스 사태의 평화적인 해결을 촉구하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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