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한 심상정 의원이 자신의 한반도 평화 정책과 대안을 가다듬기 위해 한반도 평화 연속 토론회를 연다.
심상정 의원은 먼저 오는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반도 평화체제로 가는 길’을 주제로 첫 번 째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심 의원은 이날 주제발표에 나서 ‘한반도 정치군사적 현안 해결을 위한 5대 제안’과 함께 ‘한반도 평화체제로 가는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 그는 지난 3월 이미 5대 긴급제안을 밝힌 바 있다.
27일 토론회에는 김동원 민주노동당 자주평화통일위원장, 박경순 한국진보운동연구소 소장, 윤영상 평화공감 선임연구위원, 이제훈 한겨레 기자가 토론자로 참석해 심 의원의 제안을 검증할 전망이다.
두 번째 토론회는 다음달 8일 국회에서 ‘한반도 평화공동체로 가는 길’이란 주제로 열린다. 심상정 의원은 지난 3월 대선 출마시 강조한 ‘세박자 경제론’의 한 축인 ‘한반도 평화경제론’의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이 토론회에는 손석춘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원장, 이용대 민주노동당 정책위원회 의장, 박순성 동국대 교수, 김종철 평등사회로 전진하는 활동가연대(준) 집행위원장이 각각 토론자로 참석해 심 의원의 ‘한반도 평화경제론’에 대한 의견을 개진한다.
심상정 의원은 이 연속 토론회를 통해 자신의 정책대안을 가다듬은 뒤 대선 공약이자 진보진영 평화 대안으로 ‘한반도 평화체제로 가는 길’과 ‘한반도 평화경제론’을 연이어 발표할 예정이다.
심 의원은 이번 토론회 개최 취지와 관련 “한반도 평화를 위해 일관되게 싸워온 민주노동당 국회의원의 한 사람이자 이번 대선의 화두로 평화를 가장 먼저 제시한 대선주자의 한 사람으로서 한반도 평화경제공동체 구상에 가장 많은 공을 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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