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공대 참극…민노 대선주자 “엄청난 비극”
    2007년 04월 18일 10:1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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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대선주자인 권영길, 노회찬, 심상정 의원은 17일 미국 버지니아 공대 참극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더불어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이 한국인 영주권자로 밝혀진데 대해 철저한 진상 조사를 당부하는 한편 이번 참극의 배경에는 미국 사회의 총기 문화의 영향도 적지 않음을 지적했다.

권영길 의원은 "총기사고 희생자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한다"면서 "이번 사건으로 인해 큰 충격과 상처를 받았을 미국 국민들에게도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또 "인간의 존엄을 위협하는 비극적 총기 사고는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한국 국민은 그 누구보다도 평화를 갈망하고 인간의 존엄을 숭고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비극적 총기 사고의 용의자가 미국 영주권을 가진 한국인으로 밝혀져 한국 국민의 한 명으로서 더욱 더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노회찬 의원은 <레디앙>과 전화 통화에서 “엄청난 비극”이라며 유감의 뜻을 밝혔다. 그는 특히 “희생자 가족에게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노 의원은 “배경조사는 더 이뤄져야 알겠지만 미국식 총기문화가 빚어낸 비극이 아닌가 한다”며 “우리에게도 교훈을 주지만 미국도 총기소지와 사용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심상정 의원도 구두논평을 통해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며 “유가족과 미국사회 우리 교포와 미국 시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심 의원 역시 “우선 정확한 진상 파악이 돼야 한다”며 더불어 “그런 끔찍한 폭력으로까지 가게 된 것에는 미국 사회 총기문화도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한국인 영주권자가 범인으로 지목된 것과 관련 “이번 사건이 과거 LA 사태 같은 미국 사회 인종 차별 문제로까지 확대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한미 정부간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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