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독증
2007년 04월 12일 02:20 오후
관료들은 "안하겠다"고 얘기하지 않고 "검토해 보겠다"고 얘기한다.
안하겠다는 얘기다. 그런데 정작 이런 화법에 익숙한 관료들이 한미FTA 협상 결과 00위원회에서 "계속 논의하겠다"는 말을 "합의했다"로 해석했다. 떡 줄 놈은 생각도 없는데 김칫국부터 마시라고 국민에게 들이대는 격이다. 빈손타결을 막상 홍보하려니 없는 것도 지어낸다. <글/그림=이창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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