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주택보급률 116%…13만채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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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04월 12일 01:0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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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나타난 경상남도 주택보급률은 115.8%로 혈연가구수(81만4천619)에 비해 주택수(94만3천211)가 더 많아 단순계산으로는 경남도민 모두 가구당 한 채 씩 내집을 갖고도 12만8천592호가 남는다.

    경상남도 주택보급률 116%…13만채 남아돈다

    1997년 울산시가 광역시로 승격함에 따라 경상남도의 주택수와 가구수는 1995년 조사에 비해 2000년도 조사 결과에서 일제히 줄다가 2005년 조사에서 다시 증가하게 된다.

    그러나 1990년과 2005년을 비교하면 주택수는 1990년 69만7천100호에서 2005년 94만3천200호로 1.4배로 늘었으나, 가구수는 1990년 87만2천700가구에서 2005년 81만4천500가구로 93%수준으로 줄어들었다. 그 결과 주택보급률도 79.9%에서 115.8%로 35.9% 급증하였다.

       
     
     

    시군별 주택보급률을 보면 의령군(169.8%) 합천군(160.6%) 등 160%가 넘은 곳은 두 곳, 산청군(158.9%) 함양군(154.0%) 등 150~160% 사이가 4곳인 것을 비롯해 20개 시군 중 14곳이 100%가 넘어 집이 남아돌았다. 그러나 창원시(94.4%)와 마산시(98.1%)는 아 직 가구수에 비해 집이 부족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빈집을 포함 경상남도에 있는 주택 94만3천211호 중 아파트는 48.3%(45만5천419호) 단독주택은 44.7%(42만1천196호)이다. 연립주택은 2.7%(2만5천789호), 다세대주택은 2.5%(2만3천546호), 비거주용건물내 주택은 1.8%(1만7천261호)이다.

    시군별로는 창원시 주택의 72.9%와 양산시 주택의 75.3%가 아파트인 것을 비롯해 김해시 68.4% 거제시 59.8% 마산시 54.4% 진해시 54.4% 등 도시지역은 아파트 비중이 높았다. 반면 의령군 주택의 92.4% 산청군 주택의 92.0%가 단독주택인 것을 비롯해 남해군 89.8% 합천군 89.4% 하동군86.6% 고성군 82.8% 등 농촌지역은 단독주택의 절대비중이 높았다.

    빈집을 제외한 87만5천815호 중 20.3%는 비교적 최근인 2000년 이후에, 45.0%는 1990~1999년 사이에, 나머지 34.7%는 1989년 이전에 지었다.

       
     
     

    경남도내 63% 내집에 산다…34%는 셋방살이

    일반가구 기준으로 경상남도 전체 105만6천7가구 가운데 62.6% 66만1천577가구는 자기집에 살고 34.0% 35만8천805가구는 전월세에 산다. 셋방살이는 떠도는 인구는 91만3천366명이다.

    일반가구 기준으로 경상남도 전체 105만6천7가구 가운데 62.6% 66만1천577가구는 자기집에 살고 34.0% 35만8천805가구는 전월세에 산다. 셋방살이는 떠도는 인구는 91만3천366명이다.

       
     
     

    1990년 이후 경상남도 주택보급률은 35.9% 증가한 가운데 자기집에 사는 비율은 8.1% 증가했고 셋방사는 가구 비율은 7.9% 줄었다. 1997년 울산시의 광역시 승격 상황이 반영된 2000년부터 2005년 사이에도 주택보급률이 10.1% 증가했으나 자기집에 사는 가구 비중은 오히려 줄었고 전월세 비중도 그대로였다.

       
     
     

    도시와 농촌이 섞여있는 경남의 주택종류별 점유형태의 평균치는 자가점유가구나 전월세가구나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자기집에 사는 가구의 50.2%가 단독주택에, 43.0%는 아파트에 살고 있다. 전월세가구의 55.9%는 단독주택에, 35.7%는 아파트에 살고 있다.

       
     
     

    그러나 도시와 농촌지역을 세부적으로 분석하면 차이가 나타난다. 경상남도 내 대표적인 두 도시인 창원과 마산을 보면 자기집에 사는 가구의 69.1%와 54.7%가 각각 아파트에 살고 있고, 단독주택에는 25.5%와 37.9%가 살고 있다. 반면 셋방에 사는 가구중 단독주택에 사는 비중은 창원이 63.1%, 마산이 69.4%이며, 아파트는 31.0%와 19.7%이다.

    농촌지역인 산청군과 함양군을 보면 자기집에 사는 가구의 94.3%와 87.4%가 단독주택에 사는 반면, 아파트에 사는 가구 비중은 3.5%와 9.0%에 그쳤다. 셋방사는 가구의 경우 단독주택이 산청은 65.5%, 함양은 74.0%로 자기집 비중 보다는 미약하지만 단독주택 비중이 월등히 높았고, 아파트 비중은 24.5%와 17.4%에 머물렀다.

       
     
     

    경상남도에서 자기집에 사는 가구의 71.9%는 거주기간이 5년 이상이고 25년 이상도 26.9%에 이르며 2년 미만은 11.9%에 그쳤다. 반면 셋방살이를 떠도는 가구의 52.8%는 거주기간이 2년 미만이며, 5년 이상은 18.6%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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