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사하다 치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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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04월 11일 03:3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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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나 지자체의 시민단체 보조금 60% 이상이 새마을단체,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등과 같은 관변, 혹은 우익단체에 편파적으로 특혜 배정되고 있습니다. 나머지 쥐꼬리만한 돈이 참여연대와 같은 시민단체들에 돌아가죠.

    행자부와 지자체는 그것마저 한미FTA 반대 단체들에게는 지원을 중단한답니다. 인천 연수구가 어제 "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측준비위원회 연수본부가 작년 8월 통일한마당 행사장에서 한미FTA반대 홍보물을 전시했으므로 2002년부터 지급해 오던 통일행사 보조금을 올해 지급하지 않겠다"더군요.

    정부산하기관이나 상장사, 기업인들에게는 한미FTA를 지지하는 릴레이 성명 발표를 독려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정부정책에 비판적인 시민단체에 보조금으로 재갈을 물리려는 겁니다.

    묻지마 동원과 졸렬한 배제, ‘참여정부’란 이름이 쑥스럽군요. <글/그림=이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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