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길, 4월 18일 출마 공식 선언
    2007년 04월 05일 02:4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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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은 "4월 18일 프레스 센터에서 공식적으로 대선 출마 선언을 하기로 했다"면서 "권영길의 승리는 서민들 희망의 승리"라며 대선 출마를 공식화 했다.

권 의원은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권영길이 대통령이 되는 것은 서민들 희망의 승리이자, 한반도 평화를 만들어가는 평화의 승리"라며 "이런 승리를 만들기 위해 대통령 후보로 출마하며 승리할 자신도 있다"고 밝혔다.

   
  ▲ 민주노동당 권영길 원내대표는 4일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대선 출마를 공식화 했다 (사진=레디앙 문성준 기자) 
 

이어 권 의원은 대통령이 갖춰야 할 요소에 대해 "첫째로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하고 서민들의 살림살이를 바로 세울 수 있는 비전과 헌신이 있어야 한다"면서 "제가 볼 때 이 세 가지를 종합적으로 갖추고 있는 사람은 권영길”이라고 말했다.

또 권 의원은 다른 대권 두 주자 노회찬, 심상정 의원과 차이점에 대해 "세 사람 중 한 사람은 반드시 당선돼야 한다"면서 "세 사람 중 감동의 요소를 권영길이 가장 많이 가지고 있으며, 국민들에게 감동의 갈증을 풀어 줄 수 있는 건 권영길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의원은 "세 명 의원들은 당의 강령과 정책 등 민주노동당 당론에 따라 활동을 하는데, 세 의원들이 이번 대선에서 새로운 공약과 정책을 내건다고 해서 과연 얼마나 차별이 될지 모르겠다"면서 "무미건조하고 밋밋한 경선이 되면 안 되는데, 뭘 가지고 밋밋하지 않은 경선을 할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권 의원은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한나라당 이명박 전 시장에 대해 "한나라당에서 이명박 전 시장이 대선 후보로 결정된다면 이명박 후보와 싸워 이길 자신이 있다"면서 "나는 이명박 시장과 똑같은 나이이다. 이명박 시장에 비해 권영길이 걸어 온 길을 하나하나 비교 할 때 압도적인 감동을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 국민들에게 압도적 감동을 주겠다며 포부를 밝히고 잇는 권영길 원내대표 (사진=레디앙 문성준 기자) 
 

또 권 의원은 “경제 성장률 7% 운운은 청산돼야 하는 숫자놀음이다. 자본 중심의 경제를 사람 중심의 경제로 만들 때 희망이 있다"면서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제 3의 후보들이 말하는 신자유의에 바탕을 둔 성장 대신 실제적으로 서민을 위한 성장 동력을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권 의원은 "구체적으로는 (성장 동력을) 평화 산업이라고 부르는 남북 경제 공동체 건설에서 찾아야 한다"면서 "남측의 중소기업 인력난은 북측이 해결하고 북측의 인프라 사업은 남측이 해결하는 식으로 서로 교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권 의원은 "산업 분야에선 관광 산업이 우리의 성장 동력이 돼야 한다"면서 "한국 분단의 유산인 비무장 지대는 한국을 새롭게 만드는 중요한 관광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판문점은 국제평화센터가 되고 남북은 국제 평화의 중심지가 돼야 한다. 이를 위해 북측 최고 책임자와 합의해 이뤄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면서 “한반도 정전협정을 한반도 평화협정으로 만드는데 서명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권 의원은 "교육비, 병원비, 주거비 걱정 없는 사회 건설이 가장 최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면서 "실제적으로 경제를 살리는 핵심인 비정규직 문제와 청년 실업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다시 요약하면 서민의 빈 지갑을 채우는 것이 성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권 의원은 최근 중대 현안인 한미 FTA에 대해 "한미 FTA에 대한 현재 여론 지지율은 수치상일 뿐 내용에 대한 것은 아니다"라며 "오히려 모든 언론이 ‘한-미 FTA 체결을 칭송하기 바쁜 현 상황에서 찬성 여론이 70%는 나와야 정부가 예산을 쏟은 값을 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권 의원은 FTA 비준 문제에 대해 "현실적으로 대선이 있는 올해 안에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의 상황을 봤을 때 국회에서 비준되기는 어렵다"면서 "18대 국회로 넘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권 의원은 지난 97년과 2002년 대선에서 민주노동당 후보로 단독 추대돼 두 차례 출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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