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FTA 반대 의원들 청와대 항의 방문
        2007년 03월 30일 03:0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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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FTA 협상 조속 타결에 반대하는 국회의원 비상시국회의 공동 대표단이 30일 오후 3시 30분 청와대를 항의 방문한다. 이들은 한미 FTA 협상 중단과 종료 선언을 촉구하는 항의 서한을 청와대에 제출하고 노무현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번 항의 방문에 나서는 의원들은 강기갑, 권오을, 권영길, 김낙성, 김태홍, 단병호, 노회찬, 심상정, 우윤근, 유선호, 이낙연, 임종인, 천정배 등 여야 의원 13명이다.

    이어 이들은 청와대 방문 후 범국본이 주최하는 범국민 촛불 문화제에 참석할 예정이다.  앞으로 이들은 권영길(민주노동당), 김낙성(국민중심당), 김효석(민주당), 홍문표(한나라당), 임종인(무소속) 등 각 당 대표들이 모인 공동 대표단을 구성하고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과 민생정치 모임 김태홍 의원을 공동 간사로 위임해 한미 FTA 협상 타결 저지를 위한 구체적 행동에  나선다. 

    먼저 다음 달 2일 본회의에서 예정된 한덕수 총리 지명자의 임명 동의안에 대한 반대 성명을 발표하는 것을 시작으로 FTA 협정문 공개 투쟁을 벌일 예정이다.

    이어 한미 FTA 타결시 최대 쟁점이 될 분야인 국회 농해수위와 보건복지위를 중심으로 청문회를 개최하고 각 정당 및 그룹 별로 참여 의원을 확대해 국정 조사와 비준안 거부 투쟁을 진행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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