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2만5천가구가 다주택소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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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03월 29일 07:2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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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울산 사는 2만5천가구가 다주택소유자

    울산시 주택 중 2000년 이후 새로 지은 집은 5만160호로 매년 평균 1만호 이상 새로 지은 것이다. 그 결과 낡은 주택을 허물고 재건축 재개발한 물량을 대체하고도 5년 동안 주택수가 3만7천600호가 불어났다.

    만약 2000년 이후 늘어난 주택을 모두 집이 없는 사람이 사서 내집을 장만했을 경우 2005년 현재 자기집에 사는 비율은 60.2%를 기록했을 것이다.

    그런데 늘어난 주택 중 무주택자가 사서 내집마련에 충당된 것은 87.0%, 3만2천704호였고, 나머지 13%, 4천896호는 이미 집이 있는 사람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울산시 주택수가 가구수에 비해 790호 모자라고 전체가구의 37.7%, 12만7천747가구 32만191명이 셋방살이를 떠도는 가운데서도 상당수 가구는 집을 두 채 이상 여러 채 소유하고 있다.

    통계청의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보면 울산시 가구 중 현재 자기집에 살면서도 타지역에 또 집을 갖고 있는 다주택 소유 가구는 2만4천678가구에 이르는데, 이는 전체가구의 7.4%, 자가점유가구의 12.4%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2005년 8월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세대별 거주자 주택보유현황을 보면 울산시에 사는 사람 중 집을 두 채 이상 가진 다주택자는 1만8천274가구이며, 이들이 소유한 주택은 모두 4만2천869호이다. 두 채는 1만5천955가구, 세 채는 1천529가구, 네 채는 318가구, 다섯 채는 90가구이다. 6~10채는 175가구로 가구당 7.2채씩, 11채 이상은 207가구로 가구당 16.4채씩 소유하고 있다.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좀 더 보면 현재 자기집에 살면서 다른 곳에 또 한 채 이상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7.3%, 현재 자기집 외에 타지역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1가구 1주택자는 51.5%, 다른 곳에 집이 있지만 돈이 부족하거나 사정이 있어 셋방을 사는 가구는 3.4%, 집없이 셋방사는 가구는 34.3%이다.

       
     

    울산시 거주 자가점유가구 중 자기집에 살면서 다른 곳에 한 채이상 주택을 가진 다주택가구 비율은 12.4%이다. 군구별로는 남구가 14.9%로 가장 높아 집 가진 사람 일곱 중 하나는 다주택자이다. 중구(11.7%)와 울주군(11.5%)이 뒤를 이었고, 북구(10.4%)와 동구(10.9%)는 다른 곳에 비해 약간 낮았다.

       
     

    울산시에서 셋방살이를 떠도는 가구 중 9.0%(전체가구의 3.4%)는 다른 곳에 집을 소유하고 있지만 그 집에 들어가서 살 정도로 경제력이 풍부하지 못하거나, 직장 또는 자녀교육 문제 등의 사정으로 현재 전월세에 살고 있다.

    전월세 가구 중 다른 곳에 집이 있는 가구 비율은 울주군(11.8%)이 가장 높았고 남구와 동구도 10.0%로 나타났다. 중구(6.4%)와 북구(7.4%)는 다른 곳에 비해 낮았다.

       
     

    반면 울산시 거주 가구의 34.3%는 집이 아예 없이 셋방살이를 떠돌고 있는 데, 중구(40.4%), 남구(36.1%), 북구(33.7%) 순으로 무주택 전월세 비율이 높았다. 울주군(26.8%)과 동구(30.0%)는 낮게 나타났다.

       
     

    2) 울산에서 셋방사는 사람들

    울산시에서 셋방살이를 하는 사람은 12만7천747가구 32만191명이다. 5만9천243가구 17만2천852명은 전세에 살고 있고 6만8천504가구 14만7천339명은 월세를 떠돌고 있다. 월세 중에는 보증부 월세가 5만7천831가구 12만7천631명으로 가장 많고, 무보증 월세가 9천128가구 1만6천801명, 사글세가 1천545가구 2천907명이다.

       
     

    군구별로는 중구(43.1%) 남구(40.1%)의 전월세 가구 비율이 40%대를 기록하며 울산시 평균을 넘어섰다. 두 구의 자가점유율은 54.2%와 56.0%이다.

    울주군은 30.5%로 전월세 비율이 가장 낮았고 자기집에 사는 비율도 62.7%로 높게 나타났다. 동구는 전월세 비율은 33.3%이고 자기집에 사는 비율은 65.1%로 울산시 시군구 중 가장 높았다. 북구는 전월세비율은 36.4%, 자가점유율은 60.9%로 나타났다. 

       
     

       
     

    울산시 전세가구의 사용방수를 감안하지 않은 평균 전세금은 남구가 4.333만원으로 가장 높고 북구 4.238만원, 중구 3,454만원, 동구 3,225만원, 울주군 2,996만원 순이다. 

       
     

    울산시 보증금 있는 월세가구의 평균 보증금은 880만원 평균월세는 17만원이다. 사용방수를 따지지 않고 군구별로 보증금 있는 월세가구의 평균 보증금과 월세를 보면 남구가 814만원에 21만원으로 가장 높고 북구(1,203만원-14만원), 울주군(1,387만원-14만원), 중구(821만원-16만원), 동구(544만원-13만원) 순이다. 

       
     

    보증금 없는 월세가구의 평균월세는 17만원이다. 사용방수를 따지지 않고 시군구별 평균월세를 보면 남구가 22만으로 가장 높고, 중구 17만원, 동구 16만원, 북구와 울주군 15만원 순이다.

       
     

    울산시 사글세 가구의 평균 사글세는 25만원이다. 사용방수를 감안하지 않은 시군구별 사글세 가구의 평균 사글세는 남구가 37만원으로 가장 높고, 울주군 26만원, 중구 25만원, 동구 20만원, 북구 18만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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