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대통합 원탁회의, 정치세탁 안돼"
    2007년 03월 26일 02:49 오후

Print Friendly

민주노동당 대선주자인 심상정 의원은 종교계 원로들이 범여권 대선주자들을 중심으로 ‘대통합 원탁회의’를 제안한 것과 관련 “한나라당을 경계하는 종교지도자들의 마음은 이해하고도 남음이 있지만 범여권은 한나라당을 물리칠 능력도, 자격도 갖고 있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심 의원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범여권은 한나라당 일당독주를 만들어낸 정치적 일등공신이며, 한나라당과 함께 양극화와 서민 고통을 가중시켜 온 주도세력이자 신자유주의의 동맹세력”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심 의원은 “대통합 원탁회의가 제안되자마자 범여권은 환영을 표하고 나섰는데 인사의 면면은 실패한 정권의 장관이고, 사이비 개혁정당의 지도자였던 사람들”이라며 “원탁회의가 실정과 무능을 고해하고 참회하는 고해성사의 자리라면 의미 있을지 모르지만, 이를 바라보는 범여권 어디에도 고해와 참회는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는 “설사 이러저러한 곡예와 기행으로 (범여권이) 정치 세탁에 나선다 하여도, 국민의 심판은 유도탄처럼 사이비 개혁세력의 뒤를 쫓을 것이고 서민의 고달픈 삶 속에 이 정권 주도세력의 과거, 현재가 정확하게 기록되어 있다”며 “대통합 원탁회의가 정치세탁을 위한 염치없는 회합이 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역사는 시대의 교체를 요구하고 있고 신자유주의 양극화 세력은 미래를 책임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필자소개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