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불 폐지
    By
        2007년 03월 23일 05:10 오후

    Print Friendly, PDF & Email
       
     
     

    "서울대 총장 해먹기가 가장 쉽다. 전국의 우수한 인재를 5천명까지 줄세워 뽑는 곳이 서울대다. 당연히 최고의 학력은 따놓은 당상이다. 대학이 인재 키워내기 경쟁을 하는 게 아니라 선발 경쟁에만 골몰하고 있고, 40조에 이르는 천문학적 사교육비가 대학 고르기 비용으로 낭비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노회찬 3/22 부산대 강연에서)"

    서울대가 3불정책 폐지를 거론하자 노대통령도 어제 "대학이 왜 선발자유를 가져야 하냐"며 비슷한 요지의 말을 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좋은 말씀’입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대학을 영리법인화하려는 정책-주식회사 서울대, 주식회사 부산대로 만드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국공립대 등록금을 천정부지로 올려놓고 있습니다.

    한국의 1/20밖에 안되는 국민소득을 가진 스리랑카도 대학 무상교육을 하는데 GDP 규모 세계 12위 국가에서 기껏 중학교까지만 의무교육을 합니다. 대통령의 훌륭한 사상이 그의 머리와 입술에만 맴도는데 그치지 않고 실천과 정책으로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