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당 대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합의
        2007년 03월 22일 06:3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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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3 합의 이후 한반도 정세가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을 제외한 4개 정당 대표들은 국회 남북 평화 특별위원회를 확대 개편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초당적 협력을 해나가기로 합의했다. 

    민주노동당, 민주당, 국민중심당 대표는 22일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이 제안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제 정당 연석회의에 참여해 첫 모임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어 이들은 정례적인 당 대표 연석 회의 개최를 합의하고 향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세균 열린우리당 당 의장은  "지금 한반도를 둘러 싼 정세가 과거 어느 때보다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이런 시점에서 우리 정치권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기여해야 한다"라며 "남북문제, 한반도 평화 번영 문제야말로 초당적으로 함께 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원내 대표는 "정세균 의장이 제안한 사항이 우리 민주노동당이 제안했던 것과 다를 바가 없다. 한 가지 정도 좀 부족한 것이 있는 것 같지만 내용상으로는 정 의장이 제안한 부분을 저희 입장에선 전폭적으로 수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효석 민주당 원내 대표는 "남북 문제가 2.13 이후 급속하게 진전되고 있다. 그런데 이 문제를 국회에서 정말 정략적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라며 "이 시점에서 우리가 논의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 많다. 통합신당모임도 정당은 아니지만 교섭 단체를 만들고 있으니 같이 참여시키는 것도 좋겠다"고 말했다.

    정진석 국민중심당 원내 대표는 " 한반도 주변 상황이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급변하고 있는데 과연 우리의 급변하는 사태에 대한 대비 시스템은 제대로 되어 있는지 하는 것들을 국회가 총체적으로 점검해보자는 데 동의한다"면서 "초당적으로 초정파적으로 지혜와 의지를 모아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당 연석 회의에 한나라당이 참여하지 않은 것고 관련 4당 대표들은 한나라당의 대북 정책 변화에 진정성이 있다면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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