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노, 전국 16개 광역시도 동조 단식 돌입
        2007년 03월 19일 11:44 오전

    Print Friendly, PDF & Email

    오늘 19일부터 3일간 워싱턴에서 한미 FTA 고위급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민주노동당은 오늘부터 전국 16개 광역시도에서 한미 FTA 저지를 위한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한다.

    청와대 앞 무기한 단식 농성이 12일을 넘어서고 있는 문성현 당 대표에 이어 16개 시도당 간부들이 해당 지역 사무실에서 함께 동조 농성에 들어감으로써 한미FTA 반대 투쟁의 강도를 높이는 동시에 전국적인 확산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25일에는 민주노동당의 전국 당원들이 서울에 집결해 한미 FTA 저지를 위한 대규모 당원 총궐기 대회를 진행한다.  이에 문성현 당 대표는 "오늘부터 한국과 미국에서 FTA 고위급 회담에 돌입하는데, 사실상 협상이 미국 주도로 가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25일 민주노동당 FTA 저지 당원 대회를 최대한 조직해야 한다. 원내 비준 반대 움직임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힘을 내야겠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김형탁 대변인은 "민주노동당 당원 모두가 한미 FTA 저지를 위한 전령사가 될 것"이라며  "FTA 협상이 중단될 때까지 이를 저지하기 위한 민주노동당의 활동은 거침없이 지속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필자소개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