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직무수행, 긍정 30% 부정 60%
    [한국갤럽] 국민의힘 33% 민주당 33% 정의당 5%
        2023년 03월 31일 11:56 오전

    Print Friendly, PDF & Email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이 11월 말 이후 처음으로 30%로 떨어졌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2023년 3월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4%p나 하락한 30%로 조사됐다.

    지난해 11월 4주차 조사(긍정 30%) 이후로 가장 낮은 지지율이다. 부정 평가는 2%p 오른 60%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70%), 70대 이상(57%)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민주당 지지층(93%), 40대(78%) 등에서 두드러진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60%, 중도층 25%, 진보층 9%다.

    3월 둘째 주부터 직무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서 일본·외교 관계 언급이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평가자에게 평가 이유를 물은 결과 (595명, 자유응답) ‘외교'(21%)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다음으로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20%), ‘경제/민생/물가'(8%),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소통 미흡'(이상 5%),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독단적/일방적’, ‘노동 정책/근로시간 개편안'(이상 4%) 등을 이유로 들었다.

    긍정 평가자는 (304명, 자유응답) ‘외교'(12%), ‘노조 대응’, ‘일본 관계 개선'(이상 9%), ‘국방/안보’, ‘결단력/추진력/뚝심’, ‘공정/정의/원칙'(이상 5%), ‘변화/쇄신’, ‘경제/민생’, ‘전반적으로 잘한다’, ‘주관/소신'(이상 4%) 등을 언급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나란히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1%p, 민주당은 2%p 하락했다. 두 당은 지지율 33%로 동률을 기록했다. 정의당은 지난주 조사와 같은 5%로 집계됐고, 무당층은 29%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0.3%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