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3월 20~24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0.8%p 내린 36.0%, 부정 평가는 0.8%p 오른 61.2%로 조사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5.2%p로 오차범위 밖이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5.6%p↓, 41.1%→35.5%, 부정평가 61.3%)과 서울(2.8%p↓, 37.4%→34.6%, 부정평가 63.1%), 연령대별로 40대(6.1%p↓, 27.3%→21.2%, 부정평가 77.4%), 70대 이상(4.4%p↓, 57.7%→53.3%, 부정평가 40.4%)에서 비교적 크게 떨어졌다.
지지 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14.3%p↓, 30.3%→16.0%, 부정평가 77.2%), 이념성향별로 중도층(3.8%p↓, 34.7%→30.9%, 부정평가 67.5%)과 진보층(3.8%p↓, 16.3%→12.5%, 부정평가 86.1%)에서 하락했다.
반면 대구·경북(6.9%p↑, 51.1%→58.0%, 부정평가 40.5%), 30대(5.3%p↑, 25.4%→30.7%, 부정평가 66.7%)와 60대(2.9%p↑, 49.4%→52.3%, 부정평가 45.3%) 등에선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1.0%p 하락한 45.4%, 국민의힘은 0.9%p 오른 37.9%, 정의당은 0.5%p 내린 3.2%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0.1%p 오른 11.4%다.
이번 주간 집계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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