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서초-송파, 판자집도 가장 많아
    By
        2007년 03월 15일 04:53 오후

    Print Friendly

    서울시 거주 330만9천890가구 가운데 12.1%인 39만9천363가구 91만6천978명이 지하방, 옥탑방, 판잣집, 움막 등에 사는 부동산 극빈층이다. 특히 반지하를 포함한 지하방에 사는 가구가 많아서 서울시 전체 가구의 10.7%인 35만5천427가구 84만5천493명이 땅 속에 살고 있다. 옥탑방에는 3만4천98가구 5만3천765명, 판잣집 비닐집 움막 업소의 잠만 자는 방 등에는 9천838가구 1만7천720명이 살고 있다.

       
     

    가구수 기준으로 지하, 옥탑 등에 사는 극빈층이 가장 많이 사는 곳은 관악구(3만2천359명), 중랑구(2만5천532가구), 광진구(2만4천58가구), 송파구(2만3천904가구), 은평구(2만2천873가구), 강동구(2만98가구)순으로 6개구가 2만가구가 넘었다.

    가구비율 기준으로는 광진구(19.1%), 중랑구(18.5%), 관악구(16.0%), 서대문구(15.7%), 강북구(15.7%) 순으로 5개구가 모두 15%가 넘었다. 가구원수 기준으로는 관악구에 6만9천519명, 중랑구에 5만9천395명, 은평구 5만7천900명, 송파구 5만7천122명, 광진구 5만2천703명 순으로 다섯 개구가 5만명이 모두 넘었다. 전체적으로 관악구, 중랑구, 광진구, 은평구, 송파구 등에 지하, 옥탑방 가구가 많았다.

    반면 노원구는 가구기준으로 극빈층 비율이 3.6% 6천881가구 가구원수도 1만7천89명으로 가장 낮았다. 구로구(7.6%), 강남구(7.9%), 종로구(8.5%), 서초구(9.1%), 도봉구(9.8%)도 낮은 편이지만, 종로구 4천633가구 1만58명을 제외하고는 가구수는 1만1천~1만4천여가구에 이르고, 가구원수도 2만3천~3만1천여명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특정구의 문제가 아니라 시내 곳곳에 지하와 옥탑, 판잣집 등에서 극빈층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 극빈층 중 가장 많은 지하방의 거주 가구 비중은 광진구(17.4%), 중랑구(17.1%), 은평구(15.0%), 강북구(14.7%) 순으로 높았고, 노원구(3.3%), 종로구(6.3%), 중구(6.5%), 구로구(6.5%), 강남구(6.5%) 순으로 낮았다.

    가구수 기준으로는 관악구 2만9천210가구 6만5천258명, 중랑구 2만3천579가구 5만6천354명, 송파구 2만2천130가구 5만3천793명, 광진구 2만1천911가구 4만9천466명, 은평구 2만1천773가구 5만6천135명 순으로 많았다.

       
     

    판잣집 비닐집 움막 거주 가구수가 가장 많은 곳은 강남구 2천271가구 4천798명, 서초구 1천165가구 3천258명, 송파구 423가구 1천21명으로 서울시 전체 판잣집 비닐집 움막 거주가구의 78.0%가 강남 3구에 집중돼 있다. 이밖에 은평구에 249가구 457명, 강동구에 215가구 620명, 관악구에 196가구 460명이 살고 있다. 

       
     

    업소의 잠만 자는 방, 건설공사의 임시막사, 동굴 등으로 분류된 ‘기타’에 거주하는 가구는 중구 1천441가구 1천551명, 관악구 821가구 876명, 종로구 648가구 772명, 영등포구 369가구 438명, 동작구 306가구 360명 순으로 많이 살고 있다.

    한편 지하방과 옥탑방 거주가구 중 전월세 비율은 87.4%와 89.2%로 일반가구 53.7%에 비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서울에서 셋방을 떠도는 178만155가구 중 지하방과 옥탑방에서 셋방살이 하는 가구는 19.2%인 34만1천103가구에 이르러, 전월세 다섯 가구 중 한 집 꼴로 지하와 옥탑방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전세가구 중 지상층의 평균 전세가격은 7천891만원인 반면, 지하방은 2천987만원, 옥탑방은 2천313만원이다. 지상층은 전세금 분포가 가장 밀집된 구간이 전세금 5천만~1억원(38.8%)인 반면, 지하방은 2천만~3천만원(34.1%), 옥상은 1천만~2천만원(40.2%)에 집중 분포돼 있다. 

       
     

    25개구 가운데 지상층 평균 전세금이 가장 비싼 곳은 서초구(1억5,441만원)이며, 강남구(1억4,019만원), 송파구(1억0,041만원), 양천구(9,686만원), 용산구(8,192만원)순이다. 지하방 평균 전세금은 강남구(5,082만원), 종로구(4,668만원), 서초구(4,655만원), 중구(3,791만원), 용산구(3,768만원) 순으로 높았다. 옥탑방은 강남구(6,560만원), 송파구(3,450만원), 중구(3,226만원) 순으로 비쌌다. 

       
     

    지상층 대비 지하방 평균 전세금 비중은 서초구(30.1%)가 가장 낮았고, 송파구(33.8%), 영등포(34.0%), 강남구(36.3%), 노원구(36.6%) 도 서울시 평균(37.9%)를 밑돌아 지상층 전세가구의 평균전세금이 지하층의 세 배에 달했다.

    지상층과 지하층간 차액이 가장 큰 곳은 서초구(1억786만원), 강남구(8,937만원), 양천구(7,147만원), 송파구(6,643만원)순으로 강남권과 양천구가 지하에서 땅 위로 올라오기가 가장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에서 보증금 없는 월세방에 사는 가구의 평균 월세금은 25만원으로 지상층 31만원에 비해 6만원이 쌌다. 옥상은 23만원으로 8만원이 낮았다. 지하방 보증금 있는 월세가구는 평균 보증금 881만원에 평균월세 23만원으로, 지상층 평균 보증금 1,469만원 평균월세 27만원의 76.3% 수준의 가격이다.

    옥탑방은 평균보증금 610만원에 평균월세 20만원으로 지상층의 62.6% 수준이다. 지하방과 옥탑방은 보증금 500~700만원에 가장 분포도가 높은 반면 지상층은 보증금 1000~1,500만원에 분포도가 밀집돼 있다.

       
     

    지하방 거주 보증금 있는 월세가구의 평균 보증금과 평균월세는 강남구(1천335만원에 월34만원) 서초구(1천388만원에 월30만원) 용산구(941만원에 월29만원) 중구(1천277만원에 월26만원) 종로구(1천253만원에 월26만원) 순으로 비쌌다.

    금천구(594만원에 월19만원)가 가장 싸고 구로구(613만원에 월19만원), 중랑구(699만원에 월20만원), 양천구(746만원에 월20만원), 도봉구(751만원에 월20만원) 순으로 쌌다.

       
     

    서울시 지하에서 사글세방에 사는 가구의 평균 사글세는 25만원, 옥탑방은 22만원이고 지상층은 이보다 비싼 32만원이었다. 그러나 규모별 분포나 각 구별 거주층별 사글세 현황은 현행 통계조사로는 알기 어렵다.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