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보급률 89.7%…셋방살이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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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03월 13일 10:36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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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울의 주택보급률 89.7% … 26만5천호 모자란다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나타난 서울시 주택보급률은 89.7%이다. 서울의 주택수는 1990년 146만호에서 2005년 232만 호로 86만호가 늘었고, 이에 따라 주택보급률도 15년 만에 31.8%가 급상승했다. 하지만 아직 통계상으로는 가구수에 비해 주택수가 26만5천553호 모자란다.

       
     

    서울시에 사는 일반가구 330만9890가구 중 주택보급률 산정에서 제외되는 비혈연 5인 이하 가구와 1인가구를 뺀 보통(혈연)가구는 258만7천502가구이다.

       
     

    서울시 25개 구에 있는 주택수는 모두 232만1천949호이다. 이 중 54.2%인 125만8천658호가 아파트이고, 단독주택은 45만5천857호(19.6%), 다세주택은 43만502호(18.5%), 연립주택은 14만6천877호(6.3%), 비거주용건물내주택은 3만55호(0.1%)이다.

    25개 구 가운데 노원(109.4%), 강남(103.5%), 서초(100.9%), 종로(100.5%)구는 가구수보다 주택수가 많아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었다.

    반면 광진구가 68.1%로 최하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중랑(72.3%), 금천(75.7%), 관악(78.5%) 등 4개 구는 80%를 밑돌았고, 강동(80.1%), 영등포(81.5%) 동작(84.3%) 동대문(84.6%) 강북(86.0%) 성동(87.2%) 구로(88.9%) 등 7개구는 80~90%사이로 나타났다.

    또 송파(90.3%) 은평(90.6%) 성북(90.6%) 서대문(92.0%) 양천(92.7%) 도봉(94.7%) 강서(96.1%) 중구(97.7%) 용산구(98.3%) 등 9개구는 90%이상의 주택보급률을 기록했다.

       
     

    노원구가 가구수에 비해 주택이 1만5천447호 많은 것을 비롯해, 강남구 4천600호, 서초구 852호, 종로구 186호 등 4개구는 집이 남아돌았다. 그러나 중랑구가 3만754호가 모자란 것을 비롯해 광진구 3만435호, 관악구 2만8천238호 등 21개구는 주택이 적게는 수백 호에서 많게는 수 만 호까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 서울시 가구 45% 내집에 산다 … 셋방살이 54%

    일반가구 기준으로 서울시 전체 330만9천890가구 가운데 44.6%인 147만5천848가구만이 자기집에 살고 있고, 53.7%인 178만155가구는 전월세를 전전하고 있다. 셋방살이를 떠도는 인구는 약 450만에 달한다. 이는 전국평균에 비해 자가율은 11%가 낮고 전월세 비율은 12.3%가 높은 것으로, 집값이 턱없이 비싼 서울에서 내집마련이 너무나 힘들어 셋방사는 사람이 많은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15년간 점유형태의 변화를 보면 자기집에 사는 비중은 점차 늘고 전월세 비중은 조금씩 줄고 있다. 하지만 15년 만에 주택보급률은 31.8%가 급상승했지만 자가율은 6.6% 증가하는 데 그쳤고, 전월세율도 6.2% 감소하는 데 머물러 대량의 주택공급과 보급률 상승이 집없는 서민들의 내집마련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셋방살이를 떠도는 서울시민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전세에 사는 사람이 약 304만여명(110만가구), 월세에 사는 사람이 143만여명(68만여가구)이다. 사글세를 포함한 월세 중에는 일정액의 보증금을 내고 매월 집세(방세)를 내는 보증부 월세가 61만여 가구 131만여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월세 가구의 58.6%는 단독주택에 살고 있고, 연립주택과 아파트에는 각각 25.5%와 24.2%가 살고 있다. 아파트 거주가구 중 자기집에 사는 비율이 63.5%인데 비해 단독주택에 사는 가구 중 23.8%만이 자기집에 살고 있고 73.3%가 전월세에 살고 있어 단독주택에 부동산 서민이 많이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25개구 가운데 전월세 가구 비율이 높은 곳은 관악구(64.0%), 중구(61.9%), 광진구(61.2%) 강남구(61.0%), 마포구(58.4%), 성동구(58.2%), 용산구(58.1%) 순으로 60%가 넘거나 이에 육박한다. 이들 구에서 자기집에 사는 비율은 각각 34.5%, 35.2%, 37.4%, 37.4%, 39.9%, 40.3%, 39.5%로 40%를 밑돌거나 간신히 초과하고 있다.

    반면, 도봉구(38.2%), 노원구(42.7%), 구로구(46.0%), 양천구(46.7%)는 전월세가구 비율이 38.2~46.7%에 수준이고 자기집 비율이 51.9~56.3%로 상대적으로 높다.

       
     
       
     

    자기집에 사는 가구의 절반이상(50.6%)은 현재의 집에서 5년 이상 살고 있고, 1년 미만의 거주기간은 8.2% 1~2년은 9.6%에 그쳤다. 반면, 셋방살이를 떠도는 가구의 절반이상(50.1%)는 거주기간이 2년 미만이었으며, 5년 이상 거주한 가구는 21.4%에 지나지 않았다. 거주기간이 2년이 채 안되는 가구는 전세가 47.8%, 월세가 51.8%, 사글세가 44.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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